고요한 보물

in zzan3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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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언덕 위, 바람이 나뭇잎 사이로 오래된 비밀을 속삭이는 곳에 엘리라라는 여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땅도, 물질적인 부도 없었지만, 매일 잊혀진 동전들 위에 앉아 명상에 잠기곤 했습니다. 그 동전들은 행운을 찾아 떠난 여행자들이 남기고 간 것이었습니다.

엘리라는 그 보물에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녀는 눈을 감고 자신의 심장 박동을 들었습니다. 그것은 그녀의 가슴에서 빛나는 황금 만다라처럼 반짝였습니다. 그녀의 숨결 하나하나가 내면으로의 여행이었고, 생각 하나하나가 평화로 가는 다리였습니다.

언덕을 오르며 ‘보물의 수호자’를 보러 온 사람들은 모두 변화된 모습으로 돌아갔습니다. 보석이나 금 때문이 아니라, 그녀의 감긴 눈에서 보았던 빛, 침묵 속에서 느꼈던 평온함 때문이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다른 선물을 남기고 갔고, 어떤 이들은 그녀 곁에 앉아 명상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아무도 그 보물을 가져가려 하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흐르며 그 언덕은 성스러운 장소가 되었습니다. 겉으로 반짝이는 것 때문이 아니라, 그곳이 사람들 안의 빛을 깨워주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