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바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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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열기로 가득했다. 수천 명의 팬들이 한목소리로 노래했고, 석양은 하늘을 주황빛으로 물들이고 있었다. 레드 이글스와 화이트 울브스의 경기는 1대 1로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었다.

필드 한가운데에서, 풀 냄새와 땀이 스며든 공은 선수들과 함께 숨을 죽이고 있는 듯했다. 레드 이글스의 주장 마르코는 남아 있는 힘을 모두 짜내어 공을 향해 달렸다. 그의 앞에는 화이트 울브스의 가장 강력한 수비수 루카가 서 있었고, 단 한 치의 공간도 내어주지 않으려 했다.

거친 충돌, 예상치 못한 바운드… 공이 허공으로 튀어 올랐다. 그 순간, 모든 것이 멈춘 듯했다. 그리고 마르코는 마치 날아오르듯 몸을 돌려 공을 오버헤드 킥으로 차올렸다.

슛은 골키퍼를 넘어 골대 안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레드 이글스는 승리를 거두었고, 그 경기는 “마지막 바운드”라는 이름으로 팬들의 기억 속에 깊이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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