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이구아나 살자르
살자르는 황금빛 눈을 가진 작은 초록색 이구아나였어요. 그는 뜨거운 바위와 가시 돋친 선인장 사이, 저녁이면 하늘이 주황빛으로 물드는 사막에 살고 있었어요.
어느 날, 갑작스러운 모래폭풍이 사막을 덮쳤어요. 바람은 너무 강해서 작은 동물들이 모래언덕 사이에 갇히고 말았죠. 살자르는 망설이지 않았어요. 그는 거센 바람을 향해 달려가 작은 발로 모래를 파며 동물들을 하나씩 바위 틈으로 안전하게 옮겼어요.
폭풍이 지나가고 사막은 다시 고요해졌어요. 모두가 감사한 눈빛으로 살자르를 바라봤어요. 하지만 그는 수줍게 미소 지을 뿐이었죠. 그는 영웅이 아니라, 그저 자신의 마음을 따랐을 뿐이니까요.
그날 이후, 황금빛 모래언덕 사이에서는 가장 용감한 이구아나 살자르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답니다.
Sort: Trending
[-]
successgr.with (75) last mont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