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코인 투자와 스팀잇 라이프

in #sct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banguri 입니다.

코인을 알기는 2017년 6월에 알게 되었으니 시기는 기가 막히게 잘 들어갔습니다. 그 당시에는 업비트도 없던 시절에 빗썸에서 메이저 코인인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 코인을 거래 할 때였습니다. 이더리움이 몇 만원 하던 시절인 듯 하고 라이트 코인도 1~2만원 정도 였을 때이니 기가 막히게 들어갔죠. 그냥 홀딩 했으면 지금 이렇지는 않았을 텐데... ^^ 이 당시에는 하루에 보통 직장인 월급이 오르는 경험을 하였고, 하루 내려가기는 해도 그 다음날에 더 높은 상승을 하니 누구 하나 팔 생각을 안 할 때였죠. 아~~~ 옜날이여 !!!

그러다가 코인이 약간 침체기를 겪고 규제니 뭐니 하고, 티비에는 연일 폰지 사기 이야기가 들리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코인과 블록체인에 강한 믿음이 있는 저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듣고 치웠다가 내리막을 경험 합니다. 그러다가 코인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려고 스팀잇을 시작 하게 되었죠. 그 때가 2017년 12월이니 그 당시에 코인 값이 좀 떨어지기는 했어도 지금 생각하면 가격이 좀 괜찮았습니다.

2018년 1월 9일 부터 제가 보유한 코인들의 일지를 스크랩 했는데 2017년 1월 9일에는

2018년 1월 11일 이 대망의 날이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메모를 해 두었네요.

법무부 장관 거래소 폐쇄 소식으로 폭락한 날
정부가 폐쇄는 아니고 협의 중이라고 해서 조금 복구
18,000,000 원 까지 내려갔던 날

2018년 2월 21일 을 마지막으로 일지를 쓰지 않았습니다.

저 당시에 제가 투자한 원금은 모두 인출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다가 한 없이 내려가고 결국 그 후에 원금을 다시 끌어 와서 제가 가진 블록체인에 대한 믿음을 테스트 했습니다. 결국에서 여러분 들이 다 아시는 지금 투자에는 잼뱅이었나 봅니다. 조금이라도 이익이 남았을 때에 빠져 나왔어야 했나 싶기도 합니다.

저 당시에 코인에 대한 이야기를 찾다가 우연히 스팀잇을 알게 되어서 혼자 찾아서 들어오게 됩니다. 스팀잇을 하기 위해서 1월 달 에 가지고 있던 라이트 코인을 스팀잇 상에 블록트레이드를 거쳐서 스팀으로 바꾸어서 파워 업을 하였습니다. 그 당시 스팀 가격은 거의 7~8000 원 정도 였으니 600 스파면 상당한 거금을 투자 하였습니다. 그 때부터 스팀잇에서 존버를 합니다. 아마 이 시기에 스팀잇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유입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가입 일이 2017년 12월 ~ 2018년 3월 정도 까지 들어오신 분들은 아마 저 같은 경험을 거의 하셨을 듯 합니다.

이 때 부터 스팀잇 라이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저는 SNS를 하지 않습니다. 물론 지금도 다른 SNS 는 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아직 스마트 폰을 사용하지 않네요. 그래서 테이스팀이나 트립스팀 같이 사진을 찍는 포스팅은 거의 하지를 못 합니다. 큰 놈이 있거나 마눌님이 있으면 사진 좀 찍자고 하거나, 아니면 제가 가지고 다니는 똑딱이 디지털 카메라도 찍고 있습니다.

스팀잇을 하니 다른 사람들의 글을 읽는 재미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늘 책상에 앉아서 혼자서 일을 하는 직업이어서 개인 적인 시간이 많고 해서 포스팅을 보면 늘 정독하고 댓글도 참 열심히 달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습니다. 저는 그런 일이 참 좋았습니다. 아마 SNS 매력이 이런 것인 것 같습니다.

그 당시에는 코인이 침체기에 들어가서 코인에 대한 포스팅 보다 사람 살아가는 이야기들과 아이 키우는 이야기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읽다가 보면 제가 지나 온 시간도 생각나고 아이들 을 보면 제가 키웠던 시절도 생각나고 그립고 그래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스팀잇은 사람 냄새가 나는 곳이어서 제가 더욱 더 스팀잇에 빠졌습니다.

그러다가 스팀잇에 어뷰징 논란과 더불어 제가 좋아하던 팔로우 분들이 상당히 많이 떠났습니다. 물론 직접적인 원인은 스팀이 지폐에서 동전이 되어서 그렇지만 사실 자기 돈 투자해서 파워 업을 했는데, 자꾸 누가 집적거리니 그냥 나가는 것이 편하다고 생각 한 분들이 생각 보다 많았나 봅니다.

하지만 이제 스팀엔진의 출범과 더불어서 스판이 나오고 해서 다시금 스팀잇이 북적거려서 참 좋습니다. 다만 시간이 좀 지나면 가라앉겠지만 사람 살아가는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아이들 이야기 그리고 자신이 살아가는 이야기들이 많이 줄어들었네요. 항상 스팀잇에 들어가서 그런 이야기를 찾아서 보다가 요즘에는 저도 스판 부터 찾게 되니 다른 분들도 아마 당연한 일 같습니다.

시간이 좀 지지면 다시 사람이 살아 가는 이야기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스판의 성공적인 정착이 먼저 입니다.

비가 내리네요. 개인적으로 요즘이 참 힘든 상황입니다.
일주일 내내 행복하고 즐거웠으면 좋겠습니다.

sct 보팅을 하려니 스파도 따라 줄어들어서 이제 60이 안됩니다. 그래서 sct 와 AAA 를 보팅 하기 위해서 @sonki999 님의 도움을 받아서 부계정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부 계정인 @happy-banguri 팔로우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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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흥미진진한 경험하셨네요...
그 시절이 다시 오는듯합니다
오늘 비트가 1천만원이 넘어갔어요 ^^*

sct 에 비트코인 이야기가 많은데 반감기라서 더 오를 수 있다는 것 같네요.
그냥 비트코인 들고 있을 걸 그랬어요.

저 당시에 5개 있었는데, 업비트에 알트가 너무 올라서 이것 저것 산다고 그만 비트코인을 다 없어졌네요.

저는 3~4월달에 가입해서 조금 하다가 비트코인이 폭락해서
안들어오다가 최근에 다시 한번찾아 봤는데
님의 글을 읽고 그간의 소식을 알게 됩니다.
사람사는이야기가 많아지려면 비트코인으로 돈들을 좀 벌어서
맘들이 여유로워져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바닥근처에 팔아치워서 지금은 애가 타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저 또한 조금있던것들을 바닥근체에서 비트맥스 공매도하다가
전부 털리고 속이 답답합니다.

공매도 ㅠㅠ

저는 그냥 위에 코인들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1/12 상태네요. ㅋㅋ
스팀도 다시 좀 구입해서 스파 채웠네요.

사람 사는 이야기, 아이들 사진 제가 요즘 자주 올리고 있습니다!! ㅋㅋ

그래서 솔나무님 늘 찾아 가보고 있습니다.
jcar 토큰도 유용하게 사용 하려고요. ^^

저는 솔나무님보다 솔뉴님 이야기가 더 좋습니다 ㅡ.ㅡ;

흑흑.. 제가 아재라 댓글 뜻을 이해 못하고 있어요. ㅠㅠ 솔뉴가 뭔가요?

오잉 솔나무님 와이프분이 솔뉴님 아니신가요?
큼이별이 이야기 올려주시는...

솔뉴님이 아니고 솔앤유님이셨군요..
죄송합니다 ^^;;

sct글만 쏟아지는 요즘이네요.^^

귀여운 별이 이야기 올려주세요. ^^

그렇죠 시세는 암울해도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곳이 스팀잇이기를 기원해 봅니다^^

일부러 찾아 다니는데, 스파가 항상 문제네요. ^^

누구나 같은 경험을 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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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비슷하게 당하죠.
이제는 비슷하게 당하지 말고 비슷하게 수익을...^^

그렇게 돼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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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말 한마디에 +300이 -300이 되는곳!!
주식시장처럼 안전 장치란게 없는 곳이기에 항상 리스크 관리해야 합니다! ㅎㅎ

리스크 관리 매우매우 중요합니다.
지금 스팀엔진 토큰도 같습니다.

불장은 찰라 하락장은 정말 오래가네요.
원금 회복은 포기상태네요.

아차 하면 그렇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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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코인에 대한 이야기가 sct 덕에 핫하지만 이것도 균형이 이뤄지지않을까 싶어요..
비트가 대상승하게되면 당연히 코인에 눈이 쏠리고 그러다 스팀으로 돈이 되면 다시 예전처럼 이벤트도 열고 베풀기도 많이 하게 되지않을까 싶어요..
저도 이 사람냄새 나는 곳이 좋아서 아직 남아있으니까요^^

아직 사람 냄새가 남아 있어서 좋습니다.
그래서 떠나지를 못하는 거죠.

코인이 더 오르면 더 하겠죠.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