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도
며칠 째 비가 계속 오고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계속 쓰고 있어서 일까?
면도 날로 해도 면도가 잘 안되고 자국이 남아서 조금 자라길 하루 기다렸다가 한시간 정도 수염 뽑고 수분 진정제 바르고 있다 ㅋㅋㅋㅋㅋ
뭐 하는 건지 ㅋㅋㅋㅋ 잘못 뽑으면 털이 안으로 자라서 점 생기고 하는데, 답답해서 오랜만에 뽑았다.
다리에도 털이 많이 났고 다리털은 굳이 제모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데 (다리는 잘 안 만지니까) 평소에 얼굴은 세수하고 자기전이나 자고 나서도 종종 만지는 편이라 특유의 그 털 난 그 느낌이 싫어서 시간이 꽤 걸렸지만 뽑아 버렸다.
중간 중간 잘못 뽑아서 피도 좀 나고 했는데 ㅋㅋㅋㅋㅋ 일단 씻고 나온 뒤라 모공이 벌어져 있어서 나름 쉽게 뽑았긴 한데 이것도 사람 할 짓이 못 된듯 싶다. 피부과에서 레이저로 면도 제모가 가능하다고는 하는데 한번 알아봐야 하나?
얼마 전 할아버지가 전기 면도기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셔서 아버지와 같이 전기 면도기를 선물했는데 흠 ㅋㅋㅋ 근데 생각해보면 전기 면도기를 쓸 때도 가끔 이렇게 한번 얼굴의 잔털들을 싹 정리하기도 했었어서 ...
내일이랑 주말 동안 자외선을 좀 많이 조심해야 할 듯 싶다.
칼 면도기를 쓰고 있는데 흠.... 면도기를 좋은 걸 하나 마련해야 하나?
가끔은 면도를 평생 하지않으면 어떨까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은퇴하면 수염을 길러볼까나... ㅎㅎ
저도 면도기 하나 사야되는데 뭐가 좋을지 고민이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