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무시한 양 - 홍익 돈까스

어제 할아버지 댁에서 외박을 한 아들넘을 데리러 갔더니 저녁을 먹고가라는 권유에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여기만 가면 거의 모든 결정권을 가지는 초딩4의 주장에 따라 홍익 돈까스가 저녁 장소로 정해 집니다.

홍익돈까스

경상남도 김해시 구산동 497

체인점인 것도 알고 양이 어마무시한것도 아는데 그동안은 혼자 하나를 다 먹을 자신이 없어서 한번도 방문 안한 곳이기도 합니다.

김해쪽은 식당이 다들 큼직큼직 합니다.

돈까스 집이지만 돈까스 집 같지않은 비주얼과 크기의 냅부입니다.

인기 메뉴가 떡하니 걸려있네요.
제가 도착했을땐 이미 모든 메뉴가 다 주문이 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앉자마자 형의 왕돈까스가 나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는 가게지만 크기는 A4용지보다 큽니다.

다음 도착한 매제의 안심 돈까스. 이것도 크긴 큽니다.

큰 아들 녀석의 눈꽃 치즈 돈까스라나요?

동생의 돈까스 필라프 다른거좀 시키지 뭐한다고 전부 돈까스가 들어간걸...

다행히 와이프는 해물 까르보나라를 시켜서 천만 다행입니다.

저의 의사는 1도 반영이 안된 돈까스 정식입니다. 일단 돈까스도 너무 크고 거기다 생선까스까지 엄청 부담스럽네요.

이분들도 몇조각씩 주워 드시고는 나가 떨어지고 저도 제거 반을 못먹고 결국 주섬주섬 포장해서 챙겨왔습니다. 이걸 누군가는 다 먹기는 하겠지만 일반이이 먹기엔 너무 큰듯 합니다. 맛도 괜찮은 편이기는 하지만 4식구가 하나 먹으면 충분할 양인데 4식구가 가서 하나만 시키기도 참 뭣하네요.

나오는길에 저를 충격에 빠뜨린 셀프바......설마 밥을 더 먹는 사람이 있을라나요?

맛은 있었지만 위는 왕부담스러운 저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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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

홍익 돈까스

대한민국 경상남도 김해시 북부동 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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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무시한 양 - 홍익 돈까스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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