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판타지소설 [소라:팔레트] 2화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소설가 지망생이자 질풍노도 시기인 고등학생이었던 한별.
한창 소설 쓰는 데에 심취하던 시절이 있었다.
햇살 참 좋은날 운동장 벤치에 앉아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소설을 쓰고 있는 한별.
그때, 한별에게 다가와서는 괜히 시비거는 일진 무리들.
“ 야, 한별. 뭐하냐? 뭐 쓰고 있냐고~”
그러면서 노트를 샥~하고 뺏어가는 일진 대장.
그런 일진 대장을 노려보는 한별.
“ 니가 노려보면 어쩔껀데! 어!?”
“ 입 다물고 좋은 말로 할 때 그거 내 놔라”
“ 오~ 자신 있으면 니가 도로 가져가보든가”
손가락으로 한별의 머리를 톡톡 치며 약올리는 일진 대장.
참다못해 손을 확~ 꺾어버리는 한별.
“ 악악... 이거 안놔!”
그런 일진 대장을 확~ 밀쳐버리자 튕겨나가는 일진 대장.
“ 괜찮아 선구야?”
“ 아오 저게 진짜 야 뭐해 쳐”
하는 순간, 한별의 절친 강서윤이 뛰어오는데...
“ 별아, 무슨 일이야?”
“ 아무것도 아니야 가자”
“ 어? 어”
그런, 한별을 팔을 붙잡으며
“ 야 가긴 어딜가”
“ 이거 안놔? 놔라~!”
하면서 일진들을 때려눞히는 한별.
이때부터 남달랐던 한별. 부잣집 외동딸로 귀하게 자랐지만
엄격한 할아버지 아래에서 몰래 월담 넘기는 일쑤였고 경호원들을 따돌리는것도 일품이었던 한별. 할아버지 몰래 배운 무술 실력도 만만치않게 유단자였다.
이런 한별을 누가 당해냈겠나 맥없이 나자빠지는 일진들.
그 모습을 보고는 일제히 한별에게 달려드는데.... 본능적으로 절친 강서윤을 보호하는 한별.
“ 강서윤, 너 내 뒤에서 꼼짝하지 말고 있어라~ 내가 다 처리할테니깐”
“ 누가 할 소리”
“ 시끄러 넌 쟤네들 못 당해 그러니깐 내 뒤에 딱 붙어 있으라고 알았지!”
그때, 일진들이 일제히 달려들자 샥~샥 잘도 피하면서 한명 씩 다 때려눕히는 한별.
그 순간, 일진 중 한명이 각목을 들고 강서윤에게 다가가는데....
그런 일진을 발견하고는 재빨리 강서윤이 있는 쪽으로 가서는 강서윤은 자신의 등 뒤로
숨기고는 대신 그 각목에 맞는 한별. 일제히 정지 상태로 멈춰버리고
비틀 거리면서 뒤로 돌아보며 일진들을 쏘아보는데 머리에서 피가 주르륵하고 흐르고는
픽~ 하면서 쓰러지는 한별. 그런 별이를 얼른 받아 안는 강서윤.
놀라 어쩔줄 몰라하면서 일제히 얼음 상태인 일진들.
옆에서는 강서윤이 한별을 안고는 울음을 멈추질 못하는데...
“ 으아아아 엉어엉 별아! 정신 차려! 별아!”
흐미하게 눈을 뜨며 강서윤을 보는 한별.
“ 나 괜...찮....아... 안....죽어...”
그러면서 의식을 잃는 한별.
구급차 소리가 온 학교에 울려 퍼지고 병원에 실려가는 한별.
그 옆에는 눈물 범벅이 된 강서윤과 담임선생님이 있다.
한성대학병원.
수술실로 들어가는 한별을 보고는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풀썩 주저앉는 강서윤.
그런 모습을 보고 안타까운 듯 토닥여주는 담임선생님.
수술실로 들어간 한별은 한창 수술중이다.
그 사이, 한별의 부모님들이 뛰쳐들어오는데...
“선생님, 우리 별이 별이는 어떻게 되었나요?”
“ 어머님 아버님 그게 별이 지금 수술실에 들어갔으니 괜찮을겁니다”
풀썩 주저앉는 서여사.
“여보 우리 별이 괜찮겠죠? 흑흑”
“걱정마요, 우리 별이 괜찮을거에요”
모두가 한 마음으로 수술이 무사히 끝나길 기다리는데...
10시간 후
드디어 수술실 불이 꺼지고 수술실에서 나오는 김 박사
한다름에 달려가는 한별 부모님.
“김 박사, 우리 별이 어떻습니까? 괜찮은거죠?”
“사모님 사장님 별이 아가씨 수술은 잘 되었습니다 하지만 피를 많이 흘려서 일단,
경과를 더 지켜보시죠 그럼 전 이만“
“감사합니다 김 박사님”
이제 한시름 놓은 듯 숨을 고르는 한별 부모님.
다음회에 계속....
관심이 갑니다.
작품 정성것 많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