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sdns (90)in #zzan • 6 hours ago비가 온다.비가 온다. 이슬비 아니 안개비인가 그것도 오다 말다 그리움에 풋나물 무쳐 허기진 배 채우려다 문득 신세 한탄하는 모습 저럴까 내리다 만 비 구름되어 산등성으로 기어오른다 마치 하늘로 오르려는 듯…cjsdns (90)in #steem • yesterday오릉중자 이야기어제 정약용의 새로운 인간미를 알게 한 시 남과탄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오릉중자도 알게 되었다. 그에 대해 궁금증이 생겨서 뭐지 하고 보니 청렴결백도 도에 지나치면 병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cjsdns (90)in #steem • 3 days ago정약용의 시, 남과탄(南瓜歎)궂은비 열흘 만에 여기저기 길 끊기고 성안에도 시골에도 밥 짓는 연기 사라져 태학에서 글 읽다가 집으로 내 돌아와 문안에 들어서자 시끌시끌 야당법석 들어보니 며칠 전에 끼닛거리 떨어져서 호박으로 죽을…cjsdns (90)in #zzan • 3 days ago괴산 호국원에서...cjsdns (90)in #steem • 5 days ago날은 정말 잘 간다.비가 오는 날도 아닌데 봄이 무겁게 내려앉은 아침이다. 분명 창밖은 연둣빛 새순이 돋아나고 만물이 생동하는 계절인데도 어찌 된 일인지 나의 몸은 무겁다. 평소라면 일어나 운동을 나갔을 시간인데 이불속으로…cjsdns (90)in #steem • 6 days ago나는 과연 잘 살고 있는가?말과 행동이 다른 것이 능력인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자신을 과대 포장하고 교묘한 말 바꾸기가 생존 전략이 된 사람을 마주할 때 느끼는 감정은 묘하다. 진실한 믿음으로 쌓아야 할 신뢰가 위선이라는…cjsdns (90)in #steem • 7 days ago보리산을 바라보며...보리산을 바라보며... 창밖으로 멀리 5월의 보리산이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한쪽은 장락산으로 뚝 떼어 주고도 자태를 뽐내는 보리산이다. 4월까지만 해도 골짜기 곳곳에 겨울이 아쉬운 듯 미련딱지를…cjsdns (90)in #steem • 8 days ago'잇몸, 절망하지 않는 희망의 언어'잇몸, 절망하지 않는 희망의 언어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는 말은 젊은 시절엔 그저 궁색한 변명처럼 들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 나이쯤 되고 보니 이 말이야말로 우리 안에 숨겨진 위대한 생명력을…cjsdns (90)in #steem • 9 days ago훗날, 웃으며 이야기할 오늘...그때의 선택은 당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생각하나 지금 돌이켜보면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지나간 결정에 얽매여 후회만 하고 있기엔 세월이 너무나 빠르다. 효도를 받을 부모가 기다려 주지 않듯…cjsdns (90)in #steem • 10 days ago오월을 시작하며...오월 첫날이다. 근로자의 날이라는데 출근했다. 센터가 북적댄다. 파트너와 센터 주변 분들이 모였다. 한마디로 화기애애하다고 할까 오월 첫날 시작이 괜찮다. 출근해서 나는 봉지하나 들고 바로 나갔다.…cjsdns (90)in #steem • 11 days ago농축된 젊음엉뚱한 생각을 해본다. 지금 나는 늙음의 내가 아니라 '나'라는 원형에서 가장 적합해져 가는 청춘이다. 이런 생각... 이제 관습적인 인생 2막 타령은 집어치우자. 지금은 서사가 완성되어 가는 황금기이지…cjsdns (90)in #steem • 12 days ago화는 결국 자신을 망친다.누구나 마음속에 뜨거운 불덩이 하나쯤은 품고 산다. 나도 그렇다. 타인의 무례함, 부당한 상황, 혹은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 앞에서 우리는 감정을 터뜨릴 때가 있다. 그게 흔히 말하는 화의 하나이다.…cjsdns (90)in #zzan • 13 days ago치과 나들이치과에 왔다. 동네 치과에 왔다. 이제 치과도 집 근처로 다녀야 할거 같다. 예전에 살던 곳 치과를 단골 삼아 다녔는데 아닌 거 같다. 거리도 있고... 아무런 반응이 없다. 왔네 가네 말이 없다.…cjsdns (90)in #zzan • 14 days ago4월 마지막 굿모닝 애터미4월 마지막주가 시작되었다. 월요일 아참이면 방송되는 굿모닝 애터미 멋쟁이 김연숙 임페리얼님이 샘샘을 자극하더니 박미영크라운의 애터미와의 인연이 시작된다. 암환자일 때 만난 헤모힘의 효과로 느낀 바 있어…cjsdns (90)in #zzan • 15 days ago꽃이 졌다.처조카 결혼식이 있어 나섰다. 전철 시간을 보니 25분에 차가 있다. 하여 가는 길 중간에 있는 내수면 호수에 들렸다. 오늘까지 개방한다고 하는 거 같으니 들려 보자 생각했다. 들려 보니 꽃은 흔적도…cjsdns (90)in #steem • 16 days ago폭력이 된 다정함 그리고 깨 달음평온한 사무실의 적막을 깨고 불청객이 찾아들었다. 어디선가 들어온 벌 한 마리가 출구를 찾지 못해 유리창 주변을 맴돌고 있었다. 무서워하는 동료들 뒤로, 살생만은 피하고 싶어 유리창에 앉은 벌의 날개를…cjsdns (90)in #steem • 18 days ago잘 살고 있는 걸까.잘 살고 있는 걸까./ 잘 살고 있을 때는 내 삶을 의심하지 않는다는데 왜 자꾸 발밑을 보게 될까 잘못 살고 있는 걸까 잘 산다는 건 무엇일까 질문은 꼬리를 물고 그림자처럼 길어진다 그저 오늘…cjsdns (90)in #steem • 18 days ago역시 아침 운동은 일찍 나가야 제 맛인 거 같다.며칠 만에 아침 운동을 일찍 나갔다. 역시 좋다. 오늘도 그냥 더 누워있어 하는 꼬임을 떨쳐 일어나기 쉽지 않았으나 그래도 용기를 냈다. 그리고 나갔다. 이렇게 좋은 걸 하면서 걸었다. 한 시간 정도…cjsdns (90)in #zzan • 19 days ago그냥 걷는다.그냥 걷는다. 걷지 않으면 정신이 맑아지지 않는다. 일도 손에 안잡히고... 수요일 아침이다. 늦장을 부렸다. 그러나 늦장을 부려 봤자 별볼일 없다. 결국 아침 운동도 센터로 못하고 출근했다.…cjsdns (90)in #steem • 20 days ago애터미 판매원 쿠이, 임페리얼 되다.일단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판원쿠이를 판매원 쿠이라 했는데 이는 애터미의 최고 직급자가 임페리얼이다. 그런데 임페리얼이 되기 위한 시작 직급이 판매원, 세일즈 마스터이다. 하여 축하하는 의미와 판매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