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끼는 시간

지금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해야겠다... 생각하는 @gilma입니다.

평소 포스팅을 할 때, 스팀잇 프로필 화면을 캡쳐해서 올리고 있습니다.
스팀잇에서 현재 제 상태를 스스로 보려는 의도도 있고, 저는 이런 사람입니다... 라고 다른 분들께 알리는 목적도 있죠.

그런데, 오늘은 스팀잇 서버가 느린건지 제 스맛폰이 이상한건지.. 아무리 기다려도 평소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저는 제게 주어진 지금의 시간을 아끼자는 마음으로 포스팅을 하려고 했기 때문에... 충분히 기다리지 않고.. '이 또한 좋다~'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죠?! 어제 저녁에는 열심히 달리고 13일의 금요일.. 재미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그래선지 아침부터 약간의 두통과 인후염이 있네요. 누구보다 건강함을 강조하는 편인데.. 이게 무슨 일인지 하하...
사실 오늘 오후에 한달에 한두번 모이는 커뮤니티 일정이 있는데, 엄청 고민을 하다가... 오늘은 "몸을 아끼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에 집에서 요리도 하고, 책도 읽고, 뒹굴뒹굴, 차도 마시고.. 행복하네요.
(작년 가을에 제가 직접 만든 국화차예요. 올해도 국화가 예쁘게 달려줬던데... 조금만 더 눈으로 볼 수 있도록 뒀다가... 내년까지 마실 만큼만 잘 만들어둬야겠어요)
사람들과 삶을 시간을 의견을 공간을 공유하는 것도 참 좋지만.. 때론 이렇게 아무것에도 나를, 내것을 꺼내놓지 않고 나를, 몸을, 내 시간을 아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찾아보니 지난 감기에 먹었던 약이 딱 한봉지 남아있네요. 증상에 맞는 처방에 의한 약이 아니면 좋지 않지만, 제 감기 초기 증상이 항상 똑같은 인후염으로 시작하는지라... 조금만 더 책을 읽다가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 모두에게 소중한 시간임을 생각하며 행복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