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크라우드 펀딩의 창작자가 될 수 있을까?
오늘은 크라우드 펀딩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사실 이 포스팅을 올리게 된 계기는 Steemit에서 "보팅을 통해 펀딩이 가능할까?", "소외계층을 도울 수 있을까? "라는 의문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크라우드 펀딩의 개념으로 접근해 봤는데 Steeimt만의 구조 덕분에 아직까지 답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포스팅을 쓴참에 여러분에게 의견도 듣고 제가 했던 크라우드 펀딩에 대한 경험을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2016년도에 "배우 정호근의 평범한 어벤저스"라는 이름으로 Daum 사이트에서 스토리 펀딩의 창작자로 활동하였습니다.
"배우 정호근의 평범한 어벤저스" 바로 가기->
https://storyfunding.daum.net/project/8694
크라우드 펀딩은 자금을 필요로 하는 수요자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 대중에게 자금을 모으는 방식을 말하는데요.
또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스타트 업을 준비하거나 문화, 예술, 기부 등의 다양한 창작 활동을 펀딩을 통해 폭 넓게 대중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입니다.
후원을 모아 자금을 확보한 후 투자를 하거나 기부 혹은 후원을 할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Kickstarer라는 펀딩 플랫폼이 굉장히 뜨거운 반응을 보이면서 핫하고 스마트한 아이템들과 수 많은 예술 공연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kickstarer 바로 가기 - > https://www.kickstarter.com/?ref=nav
국내에서는 Naver에서 진행하고 있는 텀블벅과 Daum에서 진행하는 스토리 펀딩이 가장 유명하고 각 사이트의 메인화면에 펀딩 기사가 뜨기 때문에 모금되는 금액도 상당히 큽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네이버는 리워드 물품의 퀄리티가 펀딩 성공의 유무를 좌지우지하고 다음에서 진행하는 스토리 펀딩은 스토리텔링이 얼마나 훌륭하냐에 따라 모금되는 금액이 천차만별로 차이가 납니다.
67일간의 펀딩 기간 동안 총 18,744,500원의 돈이 모였습니다.
저는 친구와 보육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단순한 기부활동이 아닌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지속적인 후원을 받게 하기 위해 펀딩을 진행했고요.
이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장문의 글이란 걸 써보게 되었습니다.
워낙에 글솜씨가 없어 준비기간이 길고 글도 많이 미흡했지만 많은 분들이 온정을 베풀어 주셨고 단기간에 모인 금액뿐 아니라 보육원으로 직접 후원을 해주시는 분과 봉사를 원하시는 분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펀딩 첫날에는 보육원 부장님께서 홈페이지가 다운됐다고 전화를 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펀딩을 통해 기업이 직접 아이들을 후원해주고 입양을 원하는 분 역시 많이 늘어났습니다.
이일을 계기로 저는 웹툰을 준비하는 스토리 작가로 직업을 전향하는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펀딩을 진행하지는 않지만 모금을 돕는 일을 어린이 재단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펀딩 이야기를 하려 했는데 잡설이 너무 길었습니다...
스토리 펀딩 프로젝트 시작하기
https://storyfunding.daum.net/info/about
메인 화면 중단에 있는 프로젝트 시작하기 버튼을 누르면 누구나 바로 스토리 펀딩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스토리 펀딩에서 다루는 영역은 저널리즘, 라이프, 캠페인, 아트, 스타트업, 출판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진행해야 할 스토리와 가장 어울리는 임팩트 있는 사진, 프로젝트 스토리 그리고 펀딩 플랜입니다.
프로젝트 스토리는 이 펀딩을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 간략하게 적지만 본인의 의지를 확고하게 적으셔야 합니다.
이 부분은 펀딩 진행 유무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며 담당 PD와의 미팅에서도 계속 이어집니다.
펀딩 플랜은 쉽게 말해 펀딩이 성공했을 때 금액을 어디에 쓸 것인지에 대해 적으셔야 하는데 구체적일수록 좋습니다.
스토리 펀딩 특성상 단순 기부가 안되기 때문에 봉사의 목적으로 펀딩을 진행하시더라도 이 부분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용할지 생각해 두셔야 합니다.
두 번째 페이지로 넘어가면 일정을 조정하실 수 있습니다.
스토리 펀딩은 다른 펀딩과는 다르게 보통 1주일에 한 번씩은 글을 올려줘야 합니다.
그래야 새로운 글이 Daum 메인 화면에 뜰 테니까요.
총 몇 개의 글을 올릴지... 예상하셔서 기간을 정하셔야 하고 기간을 너무 길게 정하면 펀딩이 늘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짧게 임팩트 있게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추천드리는 기간은 30~ 60일 정도입니다.
담당 PD 분과의 상담 후 글은 3~4일에 한 번씩 올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글의 분량은 워드로 글씨체 10을 기준으로 A4용지 한 장에서 두 장 사이가 적당합니다.
그리고 후원 목표액을 정합니다.
목표액은 모금하기로 했던 금액을 초과하더라도 전부 받습니다.
마지막으로 리워드가 있는데요...
사실 스토리 펀딩에서 이게 제일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이제는 소비자의 심리가 기부나 투자를 하더라도 일정 부분의 보상을 받고 싶어 합니다.
의미 있는 일을 했고 거기에 대한 눈에 보이는 물품을 보상받는 건데요.
사실 이건은 본인이 어떤 리워드를 나눠드릴지 직접 고민해야 합니다.
리워드 금액이 크면 펀딩이 성공적이더라도 운용할 돈이 없고 펀딩 자체의 내용이 좋더라도 리워드가 형편없으면
생각보다 펀딩 진행이 더딜 수도 있습니다.
리워드는 의미가 있는 것일수록 좋습니다.
한 예로 소방관을 돕는 펀딩을 진행하면서 낡은 소방 물품을 업사이클링 했던 리워드가 굉장히 반응이 좋았고 펀딩 역시
목표액의 몇 배를 초과했었습니다.
여기까지 모두 기재를 하고 제출하기를 누르면 끝입니다.
만약 진행 시에 궁금증이나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댓글을 달아주시면 제가 댓글 달아드릴게요!
펀딩을 통해 새로운 분야에서 다양한 가능성들이 나타나고 젊은 분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이 되길 하는 마음에서 글 올렸습니다.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보팅과 팔로우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STeemit에서 보팅을 통한 기부에 대해서 의견 있으신 분들도 댓글 남겨 주세요!!
픽글 보고 다녀 갑니다. 감사합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펀딩에 대해 알아보기만 하고 이것저것 제약때문에 못했는데 이런 정보 감사합니다. 언젠가는 꼭 시도해보고 싶어요.~ 보팅 및 팔로하고 갑니다.
네. 저도 처음에는 좌절이 많았는데 한번해보니 또 해볼만 한것 같아요!!꼭 시도 해보시길!!
저도 맞팔 보팅하고 왔습니다!!^^
와우 직접 크라우드펀딩도 진행해 보신건가요?
저도 크라우드펀딩에 관심이 많았거든요.
그리고 스팀잇에 접목시킨다면 또 다른 대형프로젝트(?)가 탄생할듯 싶네요
실제 경험하신 내용이나 관련된 내용을 시리즈로 올려주셔도 좋을듯 합니다:)
네 저위에 있는건 제가 직접 진행했어요~
스팀과 어떻해 접목 할지가 참 고민입니다ㅠㅠ
스타트업 관련 크라우드펀딩밖에몰랐는데 이런쪽도 있었군요 !
이쪽 시장도 큰편이예요. 한해 모금액이 50억이 넘어가니까요.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크라우디펀딩이란 말은 들어봤지만, 설명은 처음 읽어봐서 많은 도움이되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저도 일본여행후기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크라우디 펀딩은 처음들어보는것같네요 ㅎㅎ
덕분에 몰랏던것을 알아가게됩니다~ ㅎㅎ
보팅누르고 갑니다` ㅎㅎㅎ
유익했다니 다행입니다!
@successtrainer 에 의해서 본글은 픽[kr-pick]되었습니다. @girina79 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https://steemit.com/kr-pick/@successtrainer/kr-pick-girina79
우와!!제 글이 pick되다니 영광입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유익하셨다면 다행입니다 ^^
킥스타터같은 펀딩만 존재 하는 줄 알았는데 이런 펀딩도 있었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네 국내에도 다양한 펀딩이 있는데 워낙 인원이 적다보니 킥스타터처럼 크게 되는 곳은 없죠..
한 번 곰곰히 생각 해봐야겠어요 ㅎㅎ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픽글 보고갑니다 :) 크라우드펀딩과 스토리펀딩에 관심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복잡하진 않네요! 나중에 꼭 해봐야겠습니다 ㅎㅎ
펀딩 올리는건 생각보다 간단해요~~
심사랑 리워드가 까다롭구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