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가족

가족이 스팀잇을 한다. 수량의 차이는 있지만 스팀잇 지갑에 상당한 양의 스팀파워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글을 쓰는 것과 스팀과 스팀달러의 시세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일까, 대화의 상당 부분이 스팀이다. 스팀 가격이 올라서 이렇고 낙폭이 커서 저렇고, 스팀파워가 어떻고 스팀파워가 저렇고, 임대는 어떻게 해야 하고, 가까운 시일 안에 임대수량이 늘려야 한다는 등등...

공동의 관심사가 스팀이다보니 대화가 활발하다. 웃기도하고, 그러다보니 대화가 많아진다. 예전에 최근처럼 가족 간의 대화가 많았나 싶다. 돌이켜보면 그렇지 않았던 같다. 스팀을 매개로 하여 가족 간의 대화가 많아지니 바람직하다. 글을 쓰는 것을 보고 서로 웃다보니 기분이 업되는 측면도 있다. 글을 쓰는 패턴이 거의 정해져 있다. 그 틀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는다. 이것도 웃음이 나온다. 어떤 글은 영혼이 없는 글을 쓰는 것처럼 짧고 가볍게, 글을 안 쓸수는 없고 쓰자니 힘이 드니 그런저런 글을 남긴다. 이것도 재미있고 흥미 있다.

최근 스팀이 폭락할 때 가족이 스팀파워를 조금 높였다. 어느 정도 수량이 있어야 글을 쓰는 재미가 더해지니 기회가 온 것 같아 임대 수량을 더했다. 이제 스팀과 스달 가격만 올가 가면 된다. 최소한 천원, 만원 이상으로 달려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