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j1215 (86)in #kr • 9 hours ago걱정걱정은 늘 무겁고 힘들다. 현실보다 상상이 더 큰 그림자를 만든다. 걱정을 붙잡고 있으면 그것이 진짜인양 고통스럽다. 오늘은 아침부터 대청소를 해보기로 한다. 청소가 끝났을때 조금 마음도 얼굴로 가벼워져 있으리라.jsj1215 (86)in #kr • 2 days ago찰옥수수앞집 할머니께서 하얀 찰옥수수를 한봉지를 갖고 오셨다. 빨리 삶아야 맛있다고 당부 하시길래 금방 삶아서 먹으니 정말 맛있다. 할머니의 따듯한 마음때문에 더 맛있다.jsj1215 (86)in #kr • 3 days ago먹태맛좋은 먹태 한 마리. 짭조름하고 단맛이 스며있는 먹태를 고추장 찍어 한입 바다의 맛이 느껴진다. 마주 앉은 사람없이 혼자 먹태를 씹으며 침묵속에 잠긴다. 오늘도 나에게 수고했다는 말 대신 먹태…jsj1215 (86)in #kr • 4 days ago탑정호막둥이와 함께 탑정호를 걷는다. 길게 뻗은 다리 위를 한 걸음, 또 한 걸음 걷다 보면 멀리 있는 줄 알았던 끝이 어느새 발앞으로 다가온다. 6주간 훈련도 그랬을 것이고 군생활도 그럴것이다. 탑정호의…jsj1215 (86)in #kr • 5 days ago논산 훈련소로군입대한 막둥이 훈련소 수료식이 있는 날이다. 새벽에 일어나 준비하고 운전하고 출발한다. 너무 멀어 출발부터 걱정...그래도 막둥이 볼생각에 힘이난다.jsj1215 (86)in #kr • 6 days ago월요일월요일 알람 소리보다 더 누워있다 일어났다. 간단한 아침을 먹으며 가족 단톡방에 인사를 남긴다. 월요일 아침엔 거창한 결심보다 평범한 하루를 평범한 일주일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래본다.jsj1215 (86)in #kr • 7 days ago통증아침에 일어나 허리를 한 번 펴는 일도 예전 같지 않다. 계단을 오르며 무릎이 먼저 나이와 계절을 알아챈다. 무거운 짐을 들다가 몸이 말한다. "조금 천천히." 통증은 몸이 함께 살아온 시간을…jsj1215 (86)in #kr • 8 days ago피곤에 대하여피곤이 어깨에 앉아 하루의 무게를 들려주었다. 가만히 차 한 잔을 마시며 "수고했구나." 내 마음을 다독이는 시간도 필요하다. 쉼은 게으름이 이라고 속삭이는 목소리를 무시하고 조용히 쉬어본다.…jsj1215 (86)in #kr • 9 days ago일상아무 일도 없는 하루가 가장 큰 선물인 줄 이제는 안다. 창문을 열고,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천천히 길을 걷는 시간. 특별한 일이 없어도 계절은 조용히 지나가고, 햇살은 말없이 등을…jsj1215 (86)in #kr • 10 days ago풍경비가 막 지나가거나 곧 내릴 듯한 짙은 구름 아래, 잔잔한 호수와 푸른 잔디가 어우러져 있다. 테이블 위의 따뜻한 커피와 아이스커피가 풍경에 여유를 더해 준다.jsj1215 (86)in #kr • 11 days ago가지가지는 짙은 보랏빛 열매를 묵묵히 품고 있고, 그 곁에는 노랗게 물든 잎 하나가 조용히 계절을 말해주고 있다.jsj1215 (86)in #kr • 12 days ago추어탕새로 오픈한 추어탕집을 찾았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정갈한 음식이 어울린다. 솥밥이 나와서 너무 좋았고 나중에 먹는 누릉지도 최고~!jsj1215 (86)in #kr • 13 days ago천도복숭아상자 가득 담긴 천도복숭아가 참 탐스럽게 배달되었다. 빨갛게 익은 빛깔이 여름을 닮다. 한 알에 나무가 품었던 시간과 비가 지나간 자리와 계절들의 숨결이 만져진다.jsj1215 (86)in #kr • 14 days ago오코노미야키따뜻하게 구워낸 오코노미야키 위에 가쓰오부시가 흩날려, 금방이라도 김이 피어오를 것 같은 포근함이 미리 맛을 알려준다. 노릇하게 익은 가쓰오부시가 바람따라 춤을 춘다.jsj1215 (86)in #kr • 15 days ago장미를 보며장미가 거친 회색 벽을 배경으로 조용히 피어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화려함보다 담담한 생명력이 느껴진다. 살아간다는 것은 좋은 곳을 기다리는 일이 아니라,어디에 서 있든 자기 계절을 피워내는 일이라고 말해준다.jsj1215 (86)in #kr • 16 days ago조용히초록은 조금씩 그 빈자리를 향해 자라고, 시간은 서두르지 않으며 천천히 계절을 완성하고 있다. 나도 오늘은 무언가를 이루려 애쓰기보다, 조용히 푸르러지는 하루를 살아가고 싶다.jsj1215 (86)in #kr • 17 days ago브런치카페예쁘고 맛있는 브런치 카페는 배만 채우는 곳이 아니라 힐링의 시간을 주는곳이다. 오늘도 커피 한 잔 위로 햇살을 피해 시원한 그늘이 살며시 내려앉는다. 마음도 시원해진다.jsj1215 (86)in #kr • 18 days ago능소화어느집 골목 담장 끝에 능소화가 피었다. 누가 보라고 저토록 환하게 웃는지 너무 반갑다. 잠시 걸음을 늦추어 능소화 주황빛을 바라본다. 별일 없는 하루가 그 꽃 하나로 조금 환해진다.jsj1215 (86)in #kr • 19 days ago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얼음 조각들이 잔 속에서 맑게 부딪힐 때 들뜬 마음도 조금씩 식어 간다. 커피의 깊은 향과 녹아내리는 얼음과 함께 잡념도 바셔버린당~^^jsj1215 (86)in #kr • 20 days ago하얀수국하얀 수국이 햇살 아래 조용히 피어 있는 모습이 참 평화롭다. 벽돌 기둥과 어우러져 마치 시간이 잠시 멈춘 정원 같은 분위기다. 하얀 수국 앞에 잠시 서서 일방통행 같은 말들을 건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