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째와 둘째의 첫 동시 등교

올해 저희 둘째녀석이 1학년으로 초등학교에 갑니다. 누나는 올해 10살로 3학년이구요.

그동안 둘째가 누나는 왜 학교에 자주 안가냐며(코로나로 인하여..) 자기는 매일 가는데!! 누나는 안간다며 불만을 토로 하고, 드디어 본인도 학교를 간다고 좋아하고 있더군요.

하지만... 초등학교 1학년은 매일 등교한다는 점을 간과 한 것 같습니다. ㅎㅎ 첫째는 여전히 하루걸러 하루만 가고, 둘째녀석은 매일 등교하게 생겼네요.

그나마 유치원을 다닐 때에는 5시에 하원을 해서 꽤나 긴 시간을 유치원에서 보냈으나 이제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늘어 날 것 같아서, 생활환경이 어떻게 바뀔지 궁금해집니다.

평소 워낙 활발한 녀석이긴 한데, 겁이 조금 많은 편이라 친구들과는 어떻게 잘 지낼런지 걱정도 되구요. 그래도 워낙 붙임성이 있는 녀석이긴 하니 잘해 나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 덧 결혼하고 10년이 지나니 이런 일도 생기는군요. 두 아이들 모두 초등학교에 간다고 생각하니.. 참...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아쉬운 시간들 이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얼른 더 커서 저랑 술친구를 해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맛있는 안주따위 얼마든지 사줄테니 술친구는 꼭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이지요. 아직까지는 아이들과 워낙 친하게 잘 지내고 있는데, 어느 순간부터 사춘기 즈음?? 돌변한다고도 하던데.. ㅠㅠ 부디 그런일 없이 쭉 편하게 잘 지내는 사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고 보니 벌써 3월이네요.. 헐... 헐... 헐... 입니다. ㅠㅠㅠㅠ 당황스럽군요.. 올해는 부디 무언가를 이루는 한해가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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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입학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얼른 더 빨리 컸으면 좋겠네요 ㅎ

ㅋㅋㅋㅋㅋ 둘째는 매일 등교군요!!
뭐 애들 금방적응합니다!! 걱정은 접어두시죠^^

맞아요.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시그널이 있을 겁니다. 걱정은 접어두시죠 ^^ 2

ㅎㅎㅎ 그렇군요!! 네넵 걱정따위 날려보내겠습니다. ㅎㅎ

글쵸!! 생각보다 애들은 훌륭하더군요 ㅎㅎㅎ
믿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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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작년에 겪은 상황이군요!
첫째는 정상등교로 교우생활이 틀이 잡혔는데
둘째는 1년간 친구를 만들지 못해서... 맨날 언니 노는 곳에 끼어 놀려고 해서 매번 시끌시끌합니다. ㅋ

올해는 어찌되련지... 코로나로 애들도 말은 못해도 많이 힘들 것 같아요

아하.. 코로나가.참... ㅠㅠ
애들이 정상적으로 크면서 겪어야 할 것들을 제대로 겪지 못하게 되는것이니..

엄마아빠랑만 더 친해지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