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

타인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철학적인 질문이나 답을 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남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보람있는 것 중 하나라고 강하게 느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것"에 대한 생각을 한번은 해보는것이 좋겠다.
남에게 도움이 되고 기분을 좋게하지만 궁극적으로 남에게 해가 되는 것이 있고, 남을 기분나쁘게 하거나 힘들게 만들수 있지만 조금 길게 보면 도움이 되는 행위도 있을 것이다.

원론주의적 접근을 중요시하면 후자를 선택해서, 누군가에게 궁극적인 도움을 주려고 할 수 있다.
보통 부모의 사랑이나 훈육을 이렇게 바라보기도 하고, 그런 관점을 가지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아무라 좋은 관점이나 장기적인 현명함도 단기간에 미움을 받거나 기분을 상하게 하면 도움을 주려는 사람도 오랜동안 견뎌내기 힘들수도 있다.
그렇기에 항상 하는 재미없고 뻔한 답을 내게 된다
"근본적인 도움을 고민하되, 단기간에 큰 상처가 없도록 부드러운 도움을 주자"

적고보니 맞는 말 같다. 하지만 분명 현대의 많은 사람들은 "단기간의 상처"에 매우 심하게 몰두할 것이 분명하기에, 상업적인 목적이나 인기를 유지하고 평화를 유지하려는 목적이라면 가급적 "단기간의 상처"는 철저하고 노련하게 배제하도록 교육 받는다.
그것이 우리가 소위 말하는 "사회생활 잘하는" 비결일것이다.

처음 이 글의 주제는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었고, 그 동기도 그러한 도움을 주는 것이 보람된 것이라는 동기였는데, 이런저런 장애물을 넘으면서 부정적인 반응을 피해가려고 하다보니 "사회생활 잘하는"으로 변질이 되었다.

논리적인 접근인것 같지만, 단순화를 하는 과정에서 사이드 이슈에 집중한 결과이기도 하다. 실제 우리의 업무나 진정성도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쳐서 비슷하게 변질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역시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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