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워크 425일째 (목표 2km → 달성 2.19km)

in AVLE 일상18 day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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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같이 걷기 운동을 하고 지난주 중간고사가 끝난 둘쨰딸과 같이
저녁 8시 정도에 평소 자주 가던 지인식당에 들렀다.
의도적으로 늦게 식당에 간 이유는 일요일 저녁마다 돌아가면서 다른분들 식사 대접하는 분과 마주치지 않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어제는 때마침 식사를 늦게 하셨나 보다. 다른분과 식사하고 있으셨다.
나는 고기 주문을 하면서 알바생에게 카드를 주어 바로 결재하고 식사를 했다.
나중에 그분이 결재를 할려다가 결재가 다 된거 보고 깜짝 놀라하신다.
사람 만나고 얘기 하는 것을 좋아하시는지 같이 식사하시던 분들은 바로 갔지만 그 분은 또 우리 자리에 앉아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신다.

9시가 조금 넘어 이제 식당을 나갈려는 찰나에
장인어른 장모님이 식당에 들어오셔서 깜짝 놀랐다.
아내가 5월 6일 저녁에 식사 같이 할거니 출발할 때 전화드리겠다고 한 것을 장모님이 5월 5일로 착각하시고 전화 계속 기다리시다가 자주 식사하시던 지인 식당에 들어오신 것이었다.
치매 초기 증상이 있으셔서 기억이 계속 왜곡되고 있으신 것이다.
시장하셨는지 장모님이 식사를 많이 하셨다. 정말 오랜만에 잘 드시는 모습 뵌거 같다.
아마 우리를 기다리다 시간이 많이 흘러 많이 시장하셨기 때문일 것이다.
두 분다 틀리를 하고 계셔서 드시는 것제약이 있을수 밖에 없지만
지인 식당의 고기 중 양념 소갈비는 부드럽고 맛있어 하신다.
어르신 고기를 주문했을 때 아까 같이 계시던 분이 먼저 계산하고 가셨다.
항상 결재를 해주셔서 미안해서 왠만하면 안마주칠려고 했는데 오늘도 또 결재를 해주셔서 참 미안한 마음이 한량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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