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줄 손자병법(孫子兵法)142
故形兵之極(고형병지극), 至於無形(지어무형), 無形則深間不能窺(무형즉심간불능규), 智者不能謀(지자불능모).
전장에서 가장 이상적인 형태는 무형의 경지에 이르는 것이니, 무형의 경지에 이르면 깊이 잠입한 첩자도 능히 이를 염탐할 수 없고, 지혜 있다고 자부하는 자도 여기에 맞는 대책을 강구하지 못한다.
전쟁터에서 가장 이상적인 기동형태는 공격과 방어를 순식간에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이런 형태가 되기 위해서는 치밀한 계획과 준비가 필수적이다.
신속한 변화를 위한 기동수단의 확보는 반드시 갖추어야 할 조건 중 하나다.
상대가 공격을 할 것인지 방어를 할 것인지를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알아야 자신의 대비책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쟁터에서 양측은 상대의 의도를 확인하기 위해 적지에 첩자를 운용한다. 무형의 경지에 이르면 이를 확인하기 위해 파견된 첩자들의 눈도 속일 수 있다.
이것이 가장 이상적인 형태라고 강조했다.
참고문헌
國防部戰史編纂委員會, 『武經七書』, 서울: 서라벌인쇄, 1987
孫子, 『孫子兵法』, 김광수 역, 서울: 책세상, 2000
孫武, 『孫子兵法』, 유동환 역, 서울: 홍익출판사, 2002
孫武, 『365일 孫子兵法』, 노양규 역, 서울: 신한출판사, 2007

늘 병법을 읽고 산책하시는 모습이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