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빵 찾아서 삼만리....

지난주에는 작은 아이가 무슨 빵을 사겠다며 편의점 수십군데를 다녀왔다고 했다. 아이가 걸은 걸음수가 3만보 가까이 되었다. 그런데도 빵을 사지 못했다.

요즘 시중에 포켓몬빵을 사기 위해 줄을 길게 서고, 빵을 납품하는 차량을 따라 이동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아이들이 아주 어렸을 적 유행하던 것이 다시 돌고돌아 유행이 되고 있다.

집에서 약 5킬로미터 떨어진 대형마트에 아침9시 반경 빵이 들어온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9시쯤 그곳에 가보니 이미 10여명이 줄을 서고 있었다. 판매시간이 되자 1인당 1봉지씩만 팔았다. 어렵게 구했다. 포켓몬빵, 내일도 또 줄을 서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