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28 기록] 조금은 깨끗한 세상으로 - 스토브리그

in #sct4 years ago

연어입니다.


얼마전 찜질방에서 방영중이던 드라마를 슬쩍 보게 되었습니다. 프로 야구스러운 드라마가 새로 생겼나 보다 정도로 생각하고 10여분 정도 보았을까요?

어제 이 드라마가 '스토브 리그'라는 남궁민 주연의 새 드라마임을 알았습니다. 하일라이트 정도만 보았는데 이거 간만에 빠져들만한 드라마가 나온 것 같네요.

리틀 배용준이라 불리었던 남궁민이란 배우가 인생작 한 번 찍나요? 배역을 잘 쓴건지 배역에 완벽하리만큼 맞는 연기를 선사하는건지 앞으로 이 배우를 보면 야구단 단장이 떠오를 것 같습니다.

일전에 '슬기로운 감빵생활'처럼 볼때는 재밌고 안볼때는 많은 생각을 떠올리게 하는 드라마입니다. 비단 프로야구계 문제 뿐만이 아니라 한국 사회 전반에 깔려 있는 여러 문제점들을 파고 드네요.

뒷거래, 비리, 파벌, 이간질 등등. 그리고 무엇보다 교육 사회에 던지는 메세지가 큽니다.

FM보다 AM으로 움직이는 사회. 실력보다 빽과 뒷거래로 기회를 얻는 사회. 숨기고 감추며 짝짝꿍하는 사회. 대체 언제쯤 이런 모습들이 사라지는 건전 사회가 될런지요.

싱가폴, 스위스, 에스토니아 등 블록체인 도입에 앞장서는 국가들은 모두 정부 신뢰도가 세계적 순위인 나라들입니다. 그렇게나 좋아하는 OECD 순위에서도 꼴찌 수준이라면 더더욱 도입을 고려해야 할텐데 말이죠.

에라이. 저는 그냥 스토브리그의 남궁민 단장이나 응원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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