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린이 코인 공부 #35] @granturismo님의 선택을 받았던 그때 그 코인, 버트코인(VTC)

in #sct6 years ago (edited)

그동안 스팀잇에서는 여러 명의 스타작가가 탄생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대부분 스팀잇을 떠난 상태고, 남아 있는 스타작가분들마저 곧 떠날 것 같은 위태위태한 느낌이 드는 상황입니다. 스팀잇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스팀코인판이 탄생했지만, 니트로스의 모태가 되는 스팀잇이 다시 부활하지 않는 이상 이전의 영광을 다시 되찾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그래도 우리에게는 그동안의 추억이 남아 있는데요, 제가 기억하는 추억 중 하나는 @granturismo님의 글을 많은 스티미언 독자들과 함께 즐겼던 기억입니다. 혜성처럼 나타난 @granturismo님은 비트코인 세그윗2X 하드포크 '잠정적 연기'를 기가 막히게 맞춤으로써, 모든 이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 작성하는 글마다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죠. 심지어 댓글을 달기 위해 신규 유저가 스팀잇에 가입하게 되는 상황도 만들었구요. 스팀잇 발전의 일등공신이라고 불러도 그 누구도 반대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granturismo님이 글을 작성하시면서 가끔 암호화폐 픽을 해주셨는데요, 그 와중에 기억에 남는 암호화폐가 있어 오늘은 그 암호화폐에 대한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당시 퀴즈형식으로 암시를 했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맞췄기 때문에 그리 흥미진진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직접 공개되기까지 사람들은 기대하며 기다렸던 것으로 기억 하고 있습니다.

그 암호화폐는 바로 '버트코인(Vercoin)'이었습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글을 참고하시면 좋을 듯 싶고, @granturismo님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며, 버트코인에 대한 소개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버트코인(Vertcoin)은 탈중앙화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만든 암호화폐로, 미국 MIT 학부생 연구원인 제임스 러브조이(James Lovejoy)에 의해 탄생되었습니다. 비트코인이나 라이트코인과 마찬가지로 작업증명(PoW) 방식의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하면서,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상호 연결하는 LIT(Multi-Coin Lightning Network) 기술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버트코인 플랫폼은 ASIC에 내성을 가지고 있어, ASIC 하드웨어로 인해 비트코인에서 발생하는 채굴의 중앙집중화 현상이 나타날 수 없어, 버트코인은 중앙은행과 채굴 하드웨어 제조사들의 통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만들어진 암호화폐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더 좋은 채굴기를 가진 채굴자에게 부의 편중이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해 고안된 암호화폐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버트코인은 아래와 같이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Lyra2RE 합의 알고리즘
  • 버트코인 반감기
  • LIT(Multi-Coin Lightning Network)
  • 원자 교차 체인
  • 크립토 앱(Crypto App)

다양한 특징 중에서 LIT(Multi-Coin Lightning Network)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면 LIT는 모든 코인들을 하나의 프로토콜로 구현하여,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파편화된 하위 집합이 아닌 단일 통합 멀티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버트코인은 현재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트랜잭션, 즉 P2P 전송이 일어날 때 A와 B가 모두 온라인이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는데, 제 3자에게 자산을 맡겨 그들이 관리할 수 있게 만드는 방법으로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가장 큰 단점을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장치를 사용해 라이트닝 트랜잭션을 관리할 수 있게 만드는 리트박스(LitBox)를 통해 라이트닝 네트워크에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이런 특징과 상황을 보고 @grantorimo님은 버트코인을 선택했던 것 같고, 그 당시 작성하신 글에는 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33위로 꽤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암호화폐의 호황기와 사람들의 관심이 겹쳐 그 자리까지 올라간 것으로 보이고, 앞으로 더 올라갈 것으로 보였으나 현재의 시가총액은 아쉽게도 205위입니다. 100위권도 아닌 200위권이라는 점에서 지금 시점에서의 버트코인의 전망은 그리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만원을 넘어갔던 버트코인의 가격은 이제 500원짜리 동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최근 프로젝트 소식도 들리지 않는 가운데 동전 가격 수준으로 유지되는 올해 차트를 보면 올해 말에도 지폐로 가기에는 조금 힘들어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한 순간의 펌핑은 모두의 관심이 멀어진 암호화폐에서 쉽게 발생하는 법입니다. 한 때 모두의 관심을 받고, 기대주였던 버트코인이었지만 이제는 투자의 관점에서 다가가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암호화폐에 투자했던 이유 중 하나는 금전적인 이익을 얻기 위해서였는데, 가치로 인한 이익이든, 펌핑으로 인한 이익이든 둘 중 하나라도 건진다면, 우리는 암호화폐 투자에서 성공한 인생이 아닐까 싶습니다.

투기로 벌든, 펌핑으로 벌든 뭐라도 해서 번다면 그 누구도 뭐라고 할 수 없습니다. 돈을 번 사람들에게 뭐라고 하는 사람들은 돈을 잃은 사람들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할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제가 많은 돈을 번 사람들을 부러워하고, 운 좋게 돈을 번 사람들을 안 좋아하는 이유는 오늘 크립토 게임에서 한방에 200스팀을 잃어서가 절대 아님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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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T로 벌어서 크립토에 날리기 있기 없기???????????

저 give 1004ㅋ

SCT로 벌어서 크립토에 날리기 있기 없기???????????(2)

ㅋㅋㅋ 절대 아님을 저도 잘~~~ 알고 있죠!!

펌핑 손맛좀 느껴보려고 여기저기 지뢰 깔고 있는데 하나가 안걸리네요ㅋㅋㅋ

ㅋㅋㅋㅋ 펌펑손맛 보려다 덤핑 손맛 보는건 아니시죠?

저도 그란투리스모님 기억나요..
유투브도 하신걸로 알고있는데..
요즘은 안보이시네요..

맞아요...! 추억돋네요ㅎ 그때로 다시 돌아가고 파요ㅠㅠ엉엉

크립토게임이 잘못했네요 ㅠㅠ

이분 글 재있게 쓰셨는데,
한국들어 오신다더니 갑자기 사라지심...
그리고 크립토 홀더로서...감사합니다 ㅅ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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