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 결혼 이야기(2019)] 아내한테 진심으로 잘해 주어야 겠습니다
우선, 스칼렛 요한슨이 이렇게 연기도 잘하는지 새삼 알게 됐습니다.
안녕하세요, 스친 여러분
넷플릭스로 결혼 이야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말로만 들었는데.. 결혼 이야기가 아니라 이혼 이야기라는 것도 확인하게 되었구요
작품 개요
아내를 사랑하지만 아내를 전혀 알지 못하는 연출가 찰리(아담 드라이버)와 자신의 행복을 찾기 위해 남편과의 이혼을 결심하는 니콜(스칼렛 요한슨)과의 이야기 입니다.
둘은 9년 여에 걸친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이혼을 준비합니다.
서로에 대한 존중으로 원만한 이혼을 계획하지만 합의 과정이 쉽지 않아 결국 변호사를 찾아 이혼 소송을 진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소송을 통하여 서로 상처를 주고 받게 되고 아들 헨리마저 힘들어 하게 되는데...
이혼도 결혼의 한 부분임을 말해주는 영화
이 영화 제목이 이혼 이야기가 아니고 왜 결혼 이야기일까요
정말이지 이혼의 과정을 차분히도 잘 보여주고 있는 이유는 아마도 이혼 마저도 결혼 생활의 중요한 한 부분임을 말해주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혼 과정을 통해서 서로 상처를 주고 받고 가십거리가 되고... 반면에 변호사들은 싸움을 부추기며 차분히 수임료를 챙기는 모습을 보면서 왠지 씁씁함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니콜은 왜 이혼하려고 하는거지? 혹시 나의 아내는?
영화 초반부부터 영화를 보다 보면 니콜이 왜 이혼을 하려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영화 도입부는 서로에 대한 관찰 서술로부터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 수준에서 서로는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합니다.
남편인 찰리는 아들한테나 아내의 가족한테나 또한 주변 사람들한테도 정말 괜찮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니콜이 원했던 것은 찰리가 진심으로 자신을 사랑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찰리는 잠깐이지만 외도까지 일삼아 니콜한테 깊은 상처를 주었습니다
결국 찰리는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불현듯... 그러면 내 아내는??
이혼 당하지 않으려면 적당히 살지 말고 정말이지 아내한테 잘해 주어야 겠습니다.
결혼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결혼 생활을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부부의 사랑과 희생이 필요하다는 기본적인 원리를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상대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야(최소한 알려고는 해야) 한다는 것도요...
부부가 건강치 못하니, 착한 아들 헨리는 일종의 발달 장애를 겪게 되는 것도 참으로 안타까운 장면이었습니다
- 영화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492188-marriage-story?language=ko-KR)
- 별점: (AA)




이혼당하지 않으려면 적당히살지 말고 정말이지 잘해야겠다는 말씀에 백퍼 공감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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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
아내의 자존감을 조금만 생각해줬더라면 싶었던 영화였어요.^^
많이 찔리더군요...^^;
매 순간 감사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야겠습니다~^^
좀 무거운 주제인 듯하네요...ㅜ
아내에게 잘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