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날 의 추억

in zzan3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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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초등학교 이지만 국민학교라 불렀던 시절이 있었다
누구 할 것 없이 쓰다 버린 볼펜 껍질에다 끼워 쓰던 몽당 연필 두 자루 연필 사주세요 조르면 아껴서 써 하시며
닭장에 가서 달걀 한 개 가져가서 사 하신다 그러면 닭이
덤빌까봐 무서운데 그래도 꾹 참고 들어가 닭의 눈치 보며
살며시 꺼내 온다 지금의 아이들은 돈 아니면 못 사는 줄
알지만 돈이 아니라도 살 수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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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깎는 칼로 깍다가 연필심이 부러지면 울상이 되었던일
지금은 연필깎이 동그란 구멍에 넣고 살살 돌리면 예쁜 모습으로 깎여 나온다 그 시절 생각하면 정겹고 따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