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나들이~ 연습 훈련?

어쩌다 또 백년만의 나들이가 되었습니다.
10년여 장막터를 옮기고 첫 나들이가 된것 같습니다.

청년의 때부터 고질병이 되었던 디스크 병을 수술을 피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던 때 다행히 상태가 호전되면서
주치의는 '걷기'를 처방으로 내려주어,
서울 마포 공덕 <-> 서교동 까지 약 7.8Km 거리를
주 3회 이상을 걸으며 건강을 찾으려 노력했고,
다행히 거짓말처럼 깔끔해진 결과를 얻게 되었고,
한동안 띄엄띄엄 걷기를 잇다가 이제는 완전하게 놓아 버렸습니다.
아니, 벌써 7-8년을 훌쩍 지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거푸 악재를 거듭 맞게 되면서,
스멀스멀 다시 전해 오기 시작하는 통증.......,

거침없이 '다시 걷자~!' 로 결심을 다졌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가까운 거리도 절대 차를 두고 가지 않으니,
하물며 단 몇 백 미터도 그간 걸을 기회가 없었습니다.

점점 통증의 강도가 높아가려는가 봅니다.
만약, 상태가 더 나빠지지 않았다면
다시 걷는 치료를 처방받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몰라.....게으른 거북이 걸음으로
예행 연습을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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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 좋네요. ^^
통증이 빨리 다시 사라지시길 바래요.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죠. 가볍게 꾸준히 시작하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