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의 이야기] #쉼표 : 간담

in SCT.암호화폐.Crypto4 years ago (edited)

간담이 서늘하다는 표현이 아마도 금일 스팀 증인분들에 대한 위협을 간접적으로 접한 분들의 비슷한 심정일 것 같습니다. 동일한 흐름으로 논리 부메랑에 해당하는 포크를 커뮤니티의 정당한 권한으로 행한다는데 패악질.

너희들 돈은 관계없고 우리들 돈에 영향을 끼칠 때만 반응하는, 탈중의 이름에 흠만낸 그들의 행위는 정말 볼수록 가관이네요. 백기들고 협상합시다도 아니고, 오히려 가족을 언급하는 위협까지 갔다면 상황의 심각성은 중대.

스팀가격의 흐름에만 그저 좋았다 아쉬웠다 하기에는, 로봇이 아닌 휴먼이 모인 커뮤니티라는 점에서 정도를 많이 벗어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결국 질 것 같은 불리함을 느끼니 폭력의 본성과 민낯을 드러내는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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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pixabay

KR커뮤니티 한편에서는 소소하지만 뜻이 맞으시는 분들끼리 밋업을 다시 꽃피우려는 분들도 계시는 반면, 대외적인 정보공개의 위험이 결국 이런식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무서운 느낌과 걱정이 동시에 듭니다.

보통의 SNS는 생활의 흔적과 모습 그리고 생각을 담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돈이 걸리고 의견이 갈리고 기회도 있지만 위험의 가능성이 여러모로 내포되어 있는 이 공간의 색깔은 순식간에 탁해지는 것도 같아 무척 씁쓸하네요.

블록체인 생태계의 민낯과 위험에 다양한 생각이 듭니다. 다들 감사한 마음반, 미안한 마음반, 상대에 대한 분노는 곱절인 것 같습니다. 모쪼록 그동안 고생해주신 신증인 분들의 신변에 무탈한 일상이 이어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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