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판 쉴게요

고스톱 치고 가족에 병원 직원까지 쳤다…울산 n차감염 비상

드디어 고스톱판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네요.

최근 울산의 고스톱 모임에서 감염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2명이다. 이들은 지난달 25일과 27일 남구 가정집 등 두 곳에서 고스톱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31일 고스톱 관련 첫 번째 확진자(88번)가 나온 뒤 3일 만에 가족 등 이들의 접촉자 감염이 나왔다. 이른바 ‘고스톱 모임발 n차 감염’ 우려가 현실이 된 것이다. 고스톱 모임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4명(모임 참가자 12명+접촉자 2명)이 됐다.

코로나19 초창기에 중국에서 들어온 아저씨, 불륜이라며 온 동네 망신당하는거 보고 사람들이 아마 몸을 많이 사렸을겁니다.

확진되는 순간 모든 이동경로 다 널리 알려지고 신상 털리니까 다들 뻘짓은 하지 않아야겠다 생각했겠지요.

아마 상당수의 바람도 억제 효과가 있었을듯합니다.

저 고스톱 모임 확진자들도 가족들 앞에서 얼굴을 못드시겠죠.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은 다들 잘 하고 계시죠?

당당하게 이동경로 밝힐수 있는 곳만 다닙시다. 몰래 다니지 맙시다.

---

오늘 제목의 '한 판 쉴게요'는 고스톱 이야기는 아닙니다.

요즘 디파이 열풍으로 이것 저것 막 쏟아져 나오는데, 전 그냥 패스하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잘 모르는 곳에 뛰어들기도 그렇고 지금 상황이 마치 2017년 마스터노드 코인 열풍처럼 느껴져서 '똥인지 된장인지 이제 고만 찍어먹어볼래요.'

전 패스하지만 참전하신 분들은 좋은 성과 이루시길 바랍니다.
제가 배 아플 정도로 꼭이요~~~~~

---

아이고 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