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존리의 금융문맹 탈출
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 검색
저자 : 존 리
메리츠 자산운용 대표, 최근 '존 리'의 <부자되기 습관>이란 책이 많은 인기를 끌었다.
대한민국 국민의 금융 문맹 탈출을 위해 노력하는 금융 전도사.
얼마 전 <부자되기 습관>이란 책을 읽으면서도 느꼈지만, 존 리 대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 중 하나는 이것 같다.
많은 국민들이 돈을 은행에만 예치하거나 부동산 자산에만 묶어두기만 하면 경제가 살지를 않는다는 것.
자본시장에 돈이 넘쳐나야 새로운 기업도 탄생하고, 기존 기업도 살아갈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해야한다고 생각함.
그리고 존리 대표가 꼭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자녀에 대한 사교육비 지출.
자신의 수입 중 과도한 부분을 사교육비 지출에 사용하는 것을 금융문맹의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고 있다.
만약 80세 이상인 고령의 부모가 있는데 자신을 챙길 만한 경제력이 없다면, 50세를 넘긴 자식이 부모님 돌아가실 때까지 그들을 부양해야 한다. 다른 방법이 없다. 그래서 둘 다 가난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아버지와 서른살 차이가 난다. 아버지 80세 되면 나는 50세가 된다.
정은 많으시지만, 경제적으로는 거의 무능에 가까우신 아버지.
1980년대, 젊은 나이에 사업 부도나고, 아버지 나이 30대 후반부터 시작하신 택시 운전을 아직 하고 계신다.
30년 넘게 일해오셨지만, 이렇다 할 재산이 없다.
그나마 50만원 정도 되는 국민/노령연금이라도 있으시니 다행이다..
만화와 일러스트가 포함되어 있고, 중간 중간 Q&A 형식으로 질문에 존리 대표가 답하는 형식이다.
주식 투자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거나, 주식 투자를 이제 막 시작하려는 이들을 타켓으로 아주 쉽고 친절하게 주식을 투자해야 하는 이유와 필히 장기적으로 투자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줄 간격도 넓직넓직하게 인쇄된 책이라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아래부터는 책을 읽으며 기록해 둔 본문의 문장들
교육을 잘 받은 것과 금융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완전히 범주가 다른 이야기다.
사실 공부 잘하는 사람은 모험이나 위험을 싫어하는 경향이 강해서, 가난해질 가능성이 오히려 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자가 되고 경제적 자유를 만끽하고 싶으면, 모범생이 아니라 '모험생'이 되어야 한다.
돈이 일해서 벌어들이는 수익을 떳떳하지 않게 보는 문화가 전형적인 금융문맹의 사례다.
사교육비를 끊을 수 있는 용기, 위험을 즐기고 창업을 원하는 젊은이들의 열정, 브랜드 네임과 명품 백의 마케팅에 속지 않는 현명함, 매일매일 턱없이 비싼 커피를 거부할 수 있는 의지.
이런 것들이 금융문맹에서 벗어나는 지름길이요, 부자 되는 길을 열어줄 라이프스타일의 혁명이다.
사람들은 흔히 '변동성'과 '위험' 혼동한다.
위험이라는 것은 어떤 주식을 매입했을 때 장기적으로 토자했음에도 주식 가격이 하락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철저한 분석과 장기투자이다.
변동성은 위험과 달리 컨트롤할 수 없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그 변동성을 줄일 방법은 없다.
사람들이 주식투자에 실패하는 원인 중 하나가 위험과 변동성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변동성은 예측할 수 없고 컨트롤이 불가능함에도, 맞힐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이처럼 변동성을 맞히려고 하니까, 주식을 자주 사고 팔게 되고 궁극적으로 투자의 실패를 맛보고야 만다.
부자는 자산(asset)을 취득하는 즐거움을 누리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부채(liability)를 취득하면서 즐거움을 얻는다.
우리 아이들을 시험만 잘 치는 기계로 만들 게 아니라, 경쟁력 있는 부자로 만들어야 한다.
평범한 월급쟁이로 키워, 평생 자신이 정녕 원하는 것은 못 하고 남이 시키는 일만 하는 아이로 키울 것인가?
2021.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