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in #sct4 years ago (edited)

요즘 보는 드라마 '또 오해영'

독거님이 몇 번을 보셨다고 해서 놀란.....ㅎㅎ
왜냐면 말이죠. 독거님은 항상 '어, 전 이거 참 봐요.' '몰랐어요. 갈 일이 없어요.' '서울에 안 살아 잘 모르겠네요.' '드라마를 안 봐서 몰라요' '첨 보는 예능이네요.' 이런 답변을 잘 해서 색다른 답변이라 신선했어요. ㅎㅎ

생각해보면 우린 스팀잇에서 만나 숟가락 갯수까지 아는 시골이웃이 되었습니다. 재미있네요.

아. 오늘 이야기는 이 이야기는 아니고......

오늘은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 해요.
20대의 최고의 화두 '사랑' 저의 경우엔 그랬어요.

생각해보면 너무 '사랑'에 목매지 않았나 싶은...
그게 뭐라고.ㅎㅎ

지난 이야기라 그런가요.

사람들이 흔히 그러죠. '그 놈이 그 놈이다.' '그 여자가 그 여자다.'
정말 그런것 같아요.
누구를 만나 어떤 사랑을 하고 어떻게 살아가느냐 보다는 '나 자신' 이 가장 중요하다는......

전 전에는 그 사람에 의해 많은 것이 좌지우지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이제 나이 들어 생각해보니 그냥 나는 나고 그는 그고.... 내 인생은 내 인생이고...이런 생각이 드네요.

다시 20대로 돌아가면 '사랑' 그것 보다는 내 인생을 더 치열하게 살아보고픈 생각이 있어요. 돌아갈 순 없지만요.

사랑 이야기라 그런지 '사랑' 그 자체에 목매는 남주와 여주를 보며....그냥 그런 생각이 드네요.
하긴.....그게 인생이긴 하죠 또....

이제 시작인 20대의 딸에게
" 저런 사람 없을 것 같지? 정말 많아. 조심해야 해. 겉으로만 봐서는 잘 몰라. 무조건 믿으면 안돼."
"사랑만으로 결혼은 곤란해. 사랑의 유효기간은 그다지 길진 않거든. 불같은 사랑이 없어지고 나서도 존경할 수 있고 같이 있고 싶은 사람이라면 결혼해도 좋지만 말야."

그러다 혹시나 내가 '결혼'이나 '사랑'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심어줄까봐 말을 아끼게 됩니다. 내가 정답은 아니고 난 나고 딸은 딸이니까요.

앞으로 나타날 우리 아이들의 사랑에 같이 가슴 두근거리며 기대해봅니다^^

(아들은 대학 가서 여친 몇번 사귀더니 요즘은 뜸하네요.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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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제가 결혼을 해서 자식이 생기면
20대에 이 사람 저 사람 많이 만나보라고 할거에요
근제 언제 결혼하지? ㅠㅠ

30대까지도 많이 만나도 되죠 뭐.ㅎ

전 결혼은 지겨워질때까지 놀다가 나아중에 하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필수 아니라고!)
오이님도 더 놀고!!!!
지겨워지면 하세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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