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어린이날 선물
늦었지만 어린이날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원래는 아들이 첫 어린이날을 맞으면 선물을 사서 함께 풀어보고 싶었는데 그러질 못했네요. 멀리서 선물을 준비하는 것만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나마 선물도 늦게 준비됐네요.ㅠ
암튼 너무 늦는 거 아닌가 싶은 때 드디어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유아용 전동차를 샀는데 박스가 어마무시하게 큽니다.
문짝만해요.
처음 뭘 사줄까 고를 때는 독일 3사 차량이나 꿈에서만 타본 슈퍼카들을 사줘볼까 했죠. 그런데 2인승 자동차가 있길래 2인승 자동차로 골랐습니다. 친구 생기면 같이 타면서 놀면 좋겠다 싶었어요. 그러다 보니 크기가 큽니다.
여튼 택배를 받아 와잎느님이 박스를 뜯고 조립에 들어갔습니다.
원래 내가 하려던 건데.ㅠ









잘 작동하는 듯합니다.
시동을 걸어보니 픽업 트럭 주제에 무슨 제로백 3-4초짜리 슈퍼카 엔진음이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옵니다. 와잎느님이랑 영상 통화 중 둘 다 빵 터져서 한참 웃었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포드 레인저의 자태입니다.
조립이 마무리된 차량은 놀이방에 잘 주차해둡니다. 정리가 아니라 주차라는 표현을 써야 맞을 정도로 크기가 큽니다.
예상보다 너무 커서 당혹스러운..ㅠㅠ
손으로 밀어주는 미니랑 크기를 비교해보면 체급 차이가 어마어마합니다.

잘 자고 일어난 아들님이 아침에 깨자마자 완성된 차를 봤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내는 소리들을 질러대며 좋아한다네요.ㅋㅋㅋ 아직은 키가 너무 작아 앉혀두고 넘어지지 않게 잘 봐줘야 하지만 머리도 잘 가누기 시작하면 재밌게 탈 거 같네요. 직접 보지 못하는 게 한입니다.ㅠㅠ
근데 아빠 너무 커요.
아들 여자친구 생기면 같이 타야지.
아.. 아아....
응. 경험에 따르면 쉽진 않다... ~.~
Hello machellin!
Congratulations! This post has been randomly Resteemed! For a chance to get more of your content resteemed join the Steem Engine Team
멋진 선물입니다!
애기들 자동차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더군요.ㅋㅋ
아니..커도 너무 큰데요...
오래 오래 타라고 골랐습니다.ㅎㅎㅎ
원래는 좀 큰 애들이 타는 차라 좀 크네요. ~.~
외형은 진짜 차랑 똑같아 보이는데요~^^
광고에는 라이센스를 사서 똑같이 만든다고 하더라고요. 실제 차량과 거의 똑같아서 고르기도 했습니다.ㅎㅎ
아가 몸에 비해 차가 운동장이네요. ㅎㅎㅎ 아들은 아들인가봐요. 처음 듣는 소리를 지르며 좋아한다니 아직 아기아기해보이는데 신기방기합니다.
예상을 빗나간 크기;;
바퀴, 시계, 달력, 아날로그 전화기에 관심이 많네요. 한참 뚫어져라 쳐다보고는 하는데 무슨 생각하는지 엄청 궁금합니다.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거 너무 큰거아닙니꺼ㅋㅋㅋㅋㅋㅋ
크면 오래 타고 좋지 뭐! 했는데 이 정도로 클 줄은 몰랐다는 아닙니까.ㅋㅋㅋ 근데 장점도 있는 게 보닛이랑 적재함에 장난감들이 엄청 많이 들어가서 나름 수납장 역할도 합니다! xD
우와...
장난감차가 아니라 그냥 차 같네요. ㅎㅎㅎ
열쇠도 있어서 열쇠 꽂고 돌려야 시동이 걸리는데 부아아아앙 하고 시동 걸리는 배기음도 나오더라고요.ㅋㅋㅋ 기어도 있습니다. -.- 주차, 주행, 후진;
헐... 저도 하나 갖고 싶네요 ㅎㅎㅎ
스팀이 잘 나가서 스팀으로 하나 장만하시게 될 날이 금방!!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ㅎㅎㅎ
와우...엄청납니다.
ㅋㅋㅋㅋㅋ
정말 크네요.
아드님보다 엄마 아빠가 더 신나보입니다.ㅋㅋㅋㅋ
어른이 앉아도 되는거 아닙니까?ㅋㅋ
ㅎㅎㅎㅎㅎ
조립하는 거 구경만 해도 재밌었어요.
완성하고 장모님께서 앉아보셨던데 슬림하셔서 충분히 탑승 가능하시더라고요.ㅋㅋㅋ
어느정도 클 거라 예상은 했지만 판단 미스..
코로나 끝나고 베트남으로 들고 올 생각하면 살짝 겁나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