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을 핥고 로켓을 타고 이동하는 새로운 우주 식민지를 지켜보는 새끼 고양이
새끼 고양이는 언덕 위 작은 바위에 앉아 있었다. 손에 들려있는 반짝이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핥으며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눈앞에는 거대한 로켓이 천천히 발사 준비를 하고 있었다. 고양이의 금빛 눈은 커다란 호기심으로 가득 찼다. 로켓이 불을 뿜으며 하늘로 솟구치자, 고양이는 뒤로 한 발짝 물러섰지만 곧 다시 자리 잡았다. 멀어져가는 로켓의 꼬리가 별처럼 빛나며 새로운 우주 식민지로 향하고 있었다. "저기 가면 어떤 곳일까?" 고양이는 상상 속에서 무중력 상태로 떠다니는 꿈을 그렸다. 로켓이 사라진 하늘에 남은 궤적을 보며 고양이는 마음속으로 속삭였다. "언젠가 나도 저곳에 갈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