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국수 잘 먹고 눈물의 쿠키 만들기

in #busy7 years ago (edited)

상무팥죽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문대로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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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미별이예요.
어제 종일 집에서 아들이랑 뒹굴다가 신랑 퇴근길에 나가서 저녁에는 칼국수를 먹고 왔어요.

아들 머리를 자르러 나간건데 아이스크림을 먹어야 자른다고 해서;;;;
비오고 추운데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고 컷트하고 나오니 칼국수가 먹고싶어졌어요.

운암동에 저희 단골집이예요.
친정집 근처인데 오늘은 엄마가 안계셔서 저희 가족만 먹고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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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랑 저는 팥칼국수, 신랑은 바지락 칼국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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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는데 바지락 칼국수는 이미 개인 접시로 옮겨져서 저렇게 남아있네요^^;;; 기다리라고 했건만 비웃었어요ㅋ

팥칼국수는 새알도 섞여있고, 바지락에는 수제비도 섞여있어요.
칼국수 나오기 전에 찰밥이 나오는데 아들이 혼자 다 먹었어요. 여기만 오면 맨 찰밥을 먹네요 .

김치 깍두기도 별도로 판매하는데 먹는중에 종종 사가시는 분 봐요.
갓 담은 김치는 입맛 돌아서..저는 그냥도 입맛 돌기에 절대 사면 안된답니다 ㅎ
콩물국수 개시했던데 그거 먹으러 조만간 다시 갈거 같아요^^

집에 와서는 갑자기 쿠키 만들자고 졸라서 다른데로 관심을 유도했으나 실패해서 결국 쿠키?를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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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하자고 졸라대서 난동 반죽 휴지를 못시키고 했어요.
틀에 찍고 괜찮네? 했지만 질척 질척 다 붙더라구요.

결국 손으로 마구 뜯어서 오븐에 구웠는데....
아들이 오븐 틀을 손으로 만져서 화상입고 눈물의 쿠키가 되버렸어요.
너무 순간이라 못 뵈서 같이 울면서 응급처치 했는데 괜찮은지 쿠키를 주섬주섬 먹길래 다행이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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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이쁘지만 정석대로 만들어서 맛은 있어요. 설탕이 밀가루만큼 들어가니 ^^ ;;;;;

오늘은 날이 엄청 좋네요~미세먼지 없는 비 개인 후 시원한 날 맘껏 숨쉬고 즐겁게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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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 봐도 정겨운 시간이 그려지네요

1회차 보팅남깁니다. 편안한 시간되세요:]

감사해요^^ 음식으로 힐링했어요^^

아 팥칼국수 궁물 입에 한숟갈 넣으면 느껴지는 그 부드러움... 갑자기 팥칼국수 땡기네요. 엄마랑 종종 가서 팥칼국수, 바지락 칼국수 시켜 나눠먹던 때도 생각나구요.ㅎㅎ 그나저나 아이들은 비오는날 나가지 못하면 또 집에서 뭐라도 해야하니 어떤 날씨든 참 행복하겠어요. 부모들은 피곤해지고...ㅋㅋ

외출하면 힘들어도 시간 금방가는데 비오니까 축축 쳐처고 그와중에 칼국수는 먹고싶더라구요^^
shimss님은 어머니와 추억의 음식이네요^^

아 넘 맛있게 생겼어유 ㅠ 부럽네요 ㅎ

먹스팀님은 더 맛있는거 많이 올리시잖아용^^

아이코.. 아이 손은 괜찮은지 모르겠어요. 오븐은 정말 조심해야하더라구요 ㅠ_ㅠ 아이는 쿠키 반죽, 만드는것 까지. 굽는건 무조건 어른이 해야되겠더라구요.

어제 갑자기 쿠키 타령을 해서 좋은엄마 노릇좀 해 볼랬더니 눈물의 쿠키가 되버렸네요^^;;;

앞으로는 더욱 조심하면서 만들어보셔야겠어요 ㅠ_ㅠ 흉이 지지 않아야 할텐데요..

화상은 무서워요. 아들이 이제 쿠키 안만든다네요^^;;
흉 안지게 관리 잘 해줘야겠어요 ㅠ

팥칼국수는 첨보네요. 잘 읽다가 쿠키에서 품었습니다. 어차피 입에 들어가면 다 똑같으니...ㅎㅎ

쿠키..비주얼이 망해서 사진 올릴까 말까 했었어요 ㅋ
팥칼국수 처음 보신대서 신기한데용?^^

에고....아가 손은 괜찮은가요...감자 슬라이스해서 붙이거나 알로에젤 듬뿍 얹어놓음 화기가 빨리 빠지던데요....아프지 말아야할텐데 말이죠

어제 계속 얼음팩 했더니 화기는 빠졌나봐요;;
냉장고에 알로애젤 있는데 생각도 못했었네요 바보^^
컸다고 방심했는데 아직 애네요ㅠ

저는 팥도 좋아하고 칼국수도 좋아하고 하는데 아직 팥칼국수는 도전하기가 겁나요 ㅎㅎㅎ
수제로 만든건 비쥬얼을 떠나서 맛있죠^^
애들 다치는건 정말 한 순가~~ 그래도 먹는걸 보면 많이는 안 다친것 같네요^^

좋아하는 팥과 칼국수를 더하면? 궁금하지 않으세요? ㅎㅎ
설탕 듬뿍 하면 꿀맛이예용^^
진짜 어젠 너무 순간이었는데 다행히 쿠키 잘 먹네요 ㅎ

ㅎㅎㅎ 음식은 도전했다 실패한 경험이 많아서요.
팥은 단팥빵이나 죽으로 먹는게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ㅎ

근데 저도 도전 잘 안해용^^;; 우리 신랑도 안먹더라구요 꿋꿋이 바지락칼국수를 먹네요 ^^

keydon님이 mimistar님을 멘션하셨습니당.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연결되용~ ^^
keydon님의 [간식값 나누기 이벤트]콩 한쪽이라도 나눠 먹자~ 간식값 나눠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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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veahappyday 칭구가 100원 차이로 1등 m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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