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에 투자하는 다양한 방법

여러가지 이유로 암호화폐 시장이 침체되어 있습니다.
반토막은 기본이고 알트코인의 경우엔 7~80%하락이 기본입니다.
원래 30%이상 하락하면 본전을 되찾기 힘들고
50%정도 하락하면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하는데
80%정도 하락했다는 말은 원금회복이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보는것이
합리적인 판단이겠지요.

폭등이전에 시세의 끝을 상상하기 힘들듯이
급락한 종목의 원금회복을 상상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폭등과 급락의 과정에서 쌓인 거래량을 해소하기 전에는
다시는 그 자리로 돌아갈 수 없지요.

스팀형제만 해도 고점의 70%선을 회복하려면
무려 300%이상 상승해야 합니다.
세배상승..쉬울까요?
한번 올라갔으니까 다시 올라간다?
그런법은 없습니다.
물론 여건이 갖춰진다면 전고점을 넘어 몇배를 더 갈 수도 있겠지요.
그런 밝은 날이 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만..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라는 선언과 달리
코인은 많고 투자금은 제한되어 있습니다.

처음엔 스팀만을 바라봤지만,
내가 스팀교 신도가 아닌 다음에야
수익을 낼 수 있는 다양한 코인들과 투자법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댄의 피조물들이 기술(=속도)이 좋다고 하지만
댄만 천재이고 나머지는 별볼일 없는 존재인것은 아니더군요.
트랜잭션의 속도가 암호화폐의 전부라면
이미 스팀과 이오스는 이더를 넘어 비트도 넘어서야 했으니까요.
하지만 그런것은 아니더군요.
라이트닝 네트웍이 있었고
이더리움도 비장의 카드를 갖고 있었고
그외에도 무수한 코인들은 나름대로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마치 거래소나 코스닥에 무수한 기업들이 상장되어 있는것 처럼요.

바람을 피는것도 아니니
뭔가 이익이 될만한 것들을 둘러봅니다.
하락기를 이용해서 몇몇 유망해 보이는 코인을 매수합니다.
그 중에는 '마노'라고 불리는 투자법도 있더군요.
두달을 고심하다가 한개를 선택했습니다.
꽤나 하락한 가격에서 매수를 했는데도
추가로 하락을 하는 바람에 20%내외의 손실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이틀전에 수익상태로 전환되네요.
코인의 상승과함께 채굴된 코인이 주는 수익때문입니다.

원래 채굴초기에는 다른 채굴자들이 증가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네요.
이 코인은 작년 가을에 시작한 것인데
아직은 수익률이 행복한 수준입니다.

현재 가격이 1600원대인데 연간 수익이 3백만원입니다.
스팀의 수량으로 환산하면 1500개가 되는군요.
하루 5개에 해당하지요?
보상이 $15정도 되어야 받을 수 있는 수량입니다.

전에 관련 포스팅을 했을때 잠긴 수량이 거의70%수준이었습니다.
현재는 50%를 조금 넘는 수준이군요.
이 비율은 계속하락합니다.
올 가을쯤되면 40%선으로 하락할것이고
수익률도 현재 가격이 유지된다면 100%수준으로 하락할 것입니다.

연간 수익률 100%
실현된다면 환상적인 수익률입니다.
정기예금의 세후이율이 2%내외라고 보면
복리로 따지더라도 20년이상 걸려야 얻을 수 있는 수준입니다.

물론 코인에 투자하시는 분들의 목표수익률(?)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일수도 있겠지만
무시할 정도는 아닙니다^^

어차피 코인을 투기대상으로 점지했다면
다양한 접근방법을 생각해보시는것도 좋지 않을까요?

코인을 매수한 사람들은 '투기'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겠지만
이 세상의 대부분 사람들은 코인매수자를 투기꾼으로 여깁니다.
솔직히 저 자신도 투기임을 인정합니다.
정기예금 금리를 말도안되게 상회하는 상품들은
누가 뭐래도 '투기'라고 말할 수 밖에 없지요.

코인에서 쌀이나 물건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오로지 수익을 위해서 사들인 것이니까요.
아무렴 어떻습니까.
우리가 사는 세상은 자본주의 사회이고
코인 매수가 불법은 아닌데요.

미세먼지 주의보와 함께 외출자제 권고가 있는 휴일

오늘은 실내에서 햇볕을 바라보며 하루를 보내야 겠습니다.
평안한 휴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