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장관 "SW인력 다다익선이다" - 2018.6.20 개기자의 큐레이션
안녕하세요.
개발하는 기자, 개기자
마이크로소프트웨어 오세용 기자입니다.
사회 초년생 때는 잘 몰랐는데요.
이 작은 나라에서 국가 정책이 갖는 힘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규제는 비즈니스 확장을 좌우할 수 있고,
기존 비즈니스의 아주 좋은 방패가 될 수도 있고...
좋은 법안은 산업을 부흥시키기도 하죠.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개요 - 출처 SW중심대학>
19일, 유영민 과학기술정통부 장관이 'SW중심대학 총장 간담회'에 참여해 향후 계획을 말했는데요.
멀리 봤을 땐 '우리나라가 SW강국이 됐으면 하는...'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하겠지만,
글쎄요. 현재의 전략은 제 생각과 좀 다릅니다.
큐레이션 시작합니다.
<IT뉴스>
유영민 장관 "SW인력 체감할 정도로 확대"
- "유영민 과학기술정통부 장관은 19일 건국대에서 열린 'SW중심대학 총장 간담회'에 참석해 "인공지능, 딥러닝, 머신러닝, 빅데이터도 소프트웨어(SW) 영역이다. SW인력 분야는 체감할 정도로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 "유 장관은 SW분야 인력 수요가 오는 2020년까지 17만명인데 공급이 2~3만 부족할 것이라면서 "4차산업혁명의 가장 소중한 자원이 사람인데 (SW인력이)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 개발자 숫자는 당연히 중요합니다. 개발은 생각보다 노가다가 많고, 단순 작업을 할 주니어급 개발자도 당연히 필요합니다.
-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에 필요한건 소프트웨어를 공부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닙니다. 소프트웨어는 노트북만 있으면 공부할 수 있습니다. 대학을 못가서 공부를 못하나요?
- 차근차근 하위 초급자들의 숫자보다 중요한건 '고급 개발자' 입니다. 아키텍처를 설계할 고급 개발자가 필요해요.
- 이는 사실 우리나라의 고질적 문젭니다. 이미 2015년 서울대 교수진이 쓴 책 "축적의 시간" 에서도 이를 지적합니다. 아케텍처를 그릴 고급 인력이 부족하다는거죠.
- 제가 생각하는 방향은 이렇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인정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의사나 판사 등 고위 '사'자 직업처럼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인정 받을 수 있다면, 학생을 비롯 많은 사람들이 소프트웨어 업계로 뛰어들 것입니다.
- 현 개발자분들은 아실겁니다. '소프트웨어 전공자'가 좋은 개발자의 필요 조건이 아니라는 것을.
"IT서비스 업계 수행능력 평가제 도입해야"
- "IT서비스 업계 일감 몰아주기 논쟁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수행능력 평가 도입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 "지디넷코리아가 18일 공정거래위원회 일감 몰아주기 정책이 IT서비스 업계 미칠 영향을 진단하기 위해 개최한 긴급 간담회에서 IT서비스산업협회 채효근 전무는 "시장주의·실력주의에 따른 해결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 "이렇게 어떤 기업이 무엇을 잘하고 못하는 지 따져보면 전문기업도 성장 로드맵을 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건... IT서비스산업협회 전무만 할 수 있는 발언은 아닌 것 같습니다.
- 해결책을 내주셔야 하는 위치 아닌가요? '해결책이 필요합니다'라고만 말하시면... 해결책을 내주세요... ㅜ
SI 계열 그룹 일감 독점 어떻게 봐야 하나
- "좌담회는 방은주 지디넷코리아 솔루션팀 팀장이 좌장을 맡았고, 한양대 임규건 교수(한국IT서비스학회 부회장), 중견 IT서비스 업체 VTW 조미리애 대표, 한국상용SW협회 조창제 회장,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채효근 전무가 토론 패널로 참여했다."
- "이날 좌담회 패널들은 SI 업체가 총수 일가의 불법·편법적 경영 승계 통로로 이용되면 안된다는 데는 모두 동의했다. 하지만, 그룹 내 IT 시스템 구축과 관리 사업을 SI 계열사에 몰아주는 행위에 대해선 의견이 갈렸다. 기업의 선택 사안일 뿐이라는 의견과 SW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기회에 사라져야 한다는 의견이 맞섰다."
- "또 "그룹에서 계열 SI업체 사업을 보장해줬는데 대외 경쟁력은 없고 글로벌 경쟁을 못하고 있다"며 "똑똑한 중견 전문 기업을 키워야 한국 IT서비스 산업 저변이 확대되고 그런 관점에서 정부가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방법에 대해선 고민이 필요하다"며 "(발주) 기업의 경쟁력 저해를 최소화하는 현명한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 지디넷이 좋은 자리를 만들었네요.
- 계속 이런 주제로 토론이 이뤄져야 합니다.
음원 수익 창작자 몫 ‘60%→65%’ 확대
- "이번 징수규정 개정으로 소비자의 이용 비중이 높은 스트리밍 상품의 권리자 수익배분 비율이 기존 60(권리자):40(사업자)에서 65:35로 변경돼 권리자의 몫이 확대된다."
- "결합상품(스트리밍+다운로드) 중 스트리밍 서비스에 적용되는 할인율(50%)도 2020년까지 유지되고 2021년부터는 폐지된다."
- 차차 음악 서비스 단가가 오르겠습니다.
- 음원 수익 창작자의 몫도 오릅니다 :D
"한국형 아마존 된다"…이커머스 '쩐의 전쟁'
- "5천억원을 수혈 받은 SK플래닛도 11번가를 독립시키겠다고 선언하면서 경쟁에 동참했다."
- "SK플래닛 모회사인 SK텔레콤은 이날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H&Q코리아 등으로부터 11번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에는 국민연금(3천500억원)과 새마을금고(500억원)가 참여했다. 나머지 1천억원은 2013년 H&Q가 조성한 블라인드 펀드(투자 목적이 정해져 있지 않은 펀드)를 활용한다"
- 커머스 분야는 잘 모르지만, 11번가가 독립하면서 조큼의 변화가 생길까요~?
스마트시티가 만들어 가는 미래
- "맥킨지의 한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2020년경까지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시티가 600여 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시티가 성장하는 데 있어서 디지털 기술이 중요한 동력임에는 분명하다. 특히 블록체인은 핵심 기술로 여겨질 전망이다."
- 스마트시티가 앞으로 많은 일자리를 만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지켜보시죠.
<Tech뉴스>
깃허브, 학교에 교육 서비스 무료 제공
- "이전에는 소수 학교에서만 시험해오던 이 프로그램에 이제는 모든 학교가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깃허브가 오랫동안 개별 학생과 교사에게 자사의 교육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왔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외신은 평가했다."
- MS가 본격 점수 따기 시작하나요?
내 맘대로 위클리 뉴스 - 2018년 25주(6월 17일)
- 믿고 보는 상곤님의 위클리.
오늘은 여까지~
그럼~
안녕~
맞아요 정책의 힘은 대단합니다ㅠㅠ좋은 방향으로 나아갈텐데 말이죠^^팔로잉하고갑니다^^
맞팔 부탁드려요~~~ㅎㅎ 좋은 하루 보내세요 :)
맞습니다!! 좋은 정책으로 좋은 나라 만들어주시길 ㅎ
MS 머리 좋네요. ㅎㅎㅎ 깃허브 인수하자마자 바로 학교로 침투라니 ㅋㅋㅋㅋ. 인력 문제는 기초가 있어야 우수인력도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인력풀을 갖추는 것 자체는 좋은 변화라고 봐요. 향후에는 조금씩 고급인력도 키웠으면 합니다.
MS 열일 합니다... ㅋㅋㅋ
초급 개발자들이 깃헙에 익숙해져 다른 곳에 못가게 하려는 전략!!! ㅋㅋ
기초 풀을 우선시 하는 것을 반대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정권이 바뀌면, 다 뜯어고치면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서요...
지금 저렇게 하고, 몇년 뒤 다른 사람으로 바꾸면 또 기초부터 다시 시작...
이게 반복이라... ㅜㅜ
이게, 문제는 국가정책이 바뀔 때마다 대학들이 그 정책에 대한 이름만 바꿔서 신청한다는 것이 문제인 것 같아요.
조건만 맞으면 지원 실상은 과연 국가정책에 맞는 방향으로 대학이 나가냐는 것에는 약간 부정적 시각이 드네요.
그냥 하나의 유행처럼 쏠림 현상만 발생하고 현실과 이상은 좀 다른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맞습니다...
정부 바뀌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입니다.
기반을 탄탄히 하는 것은 당연히 중요하지만, 후... 뭔가 아쉽습니다 ㅜㅜ 당연히 더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ㅜ
역시 개발을 배웠어야 해..
지금 배우고 있잖아여
실제 금융권에서만 일한지 약 10년 좀 넘게 일하고 있습니다. 각 업무 도메인 마다 다르겠지만 금융만 가지고 이야기 하면 si 인력을 뽑아도 대다수 중급같은 초급을 뽑는지라, 인력 충원 확대라 이야기 하지만 1~2년차 초급 개발자는 경력 속이지 않는 한 정말 일하기 쉽지만은 않은것 같습니다.
물론 경력이 어느정도 되면 수월하긴 하네요...
인력 충원은 환영 합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원하는 인재양성과 기업의 눈높이 개선과 유연한 프로젝트 기간설정 등 다각면에서 협조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지난해까지 6년간 금융 SI 에서 안드로이드 개발자로 일했습니다. @wonsama 님께서 말씀하신 부분 당연 공감합니다 ㅜㅜ
쉽지 않은 문제기에 단숨에 해결될거라 생각치 않지만, 현재의 방향성이 빠르고 정확한 방향인지 의문이 듭니다. 정책 부분에 있어 경험이 없기에 아쉬움을 표할 뿐이지만, 기회가 된다면 정책을 펴는 분들과 대화를 나눠보고 싶기도 하네요 ㅜ
SI 개발자 너무 고생입니다... ㅜㅜ
사람 많아지면 더 야근에 열정페이에 고생하고 그럴거 같은데 ..
질이 아니라 양으로 너무 승부하려 하는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