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 언힌지드(Unhinged,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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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너무나도 빨리 돌아가고 그 복잡도는 높아지고 흔한 말로 먹고살기 위해서 도시에서 살아가는게 일상이 되니 사람들의 분노게이지도 갈수록 높아지는거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분노조절 장애에 대한 경험을 안고 살아가야하는 일들이 많아지는데 아무래도 좁은 지역에서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경적을 울렸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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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시작은 한 남자가 분노가 가득한 얼굴로 기름통을 들고 한 집에 들어가더니 집을 불태워버리고 나오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장면이 바뀌어 레이첼(카렌 피스토리우스)은 늦잠을 잤다. 아들을 학교에 데려다주고 일하러 가야하는데 큰일이다. 덕분에 출근길 정체에 가둬져버리고 고속도로를 피해서 길을 바꿔가도 막히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앞차가 교차로에서 신호가 바뀌어도 출발하지 않는다. 너무나도 화가 난 레이첼은 경적을 울리지만 반응이 없다. 다음 교차로에서 그 차를 만나는데 창문을 내리고 자신에게 사과하라는 남자(러셀 크로우). 하지만 화가 난 레이첼은 사과하지 않는다. 그러자 남자는 뭔가 복수하겠다는 식의 말로 위협을 시작하는데... 놀란 레이첼은 아들과 차로 도망가기 시작하는데...

악역으로는 별다른 기억이 없었던거 같은데 시종일관 화난 모습으로 등장한 러셀 크로우가 폭주 기관차처럼 영화내내 사건을 낸다. 잔인한 사고도 많이 나오고 끝까지 모자를 위협하는 미치광이로 등장하는데 그런 모습도 잘 어울리는걸 보면 아무래도 연기자인거 같다. 영화 자체가 스케일이 크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사소한 경적음에 분노를 폭발시키는 운전자와의 추격전이 집중하게 만드는 작품이었다.

레이첼과 카일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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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은 아들 카일(가브리엘 베이트먼)을 학교에 데려다주고 주유소에 들르는데 돈을 지불하러 들어갔다가 나오려는데 창문 밖으로 자신의 차 앞에 바로 협박한 남자의 차가 보인다. 그리고 그가 레이첼을 노려보고 있다. 깜짝 놀라 카운터에 이야기하니 함께 있던 남자가 도와주겠다며 밖으로 나가주는데 차에 타고 출발하자 도와주는 남자를 차로 치어버리고 추격을 시작하는데...

레이첼은 차 안에서 경찰에 전화하기 위해서 폰을 찾지만 이미 남자의 손에 전화기가 들어가고 차 안에 모르는 전화기로 전화를 걸은 남자는 아들을 이야기하며 협박하는데... 레이첼은 아들의 학교로 향하고 그 사이에 남자는 레이첼의 집으로가 레이첼의 동생을 폭행하고 의자에 묶어버린다. 그리고 레이첼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협박하는데...

러셀 크로우가 너무나도 악독한 악역으로 나와서 무섭기까지 한 그런 영화다. 요즘은 전화기에 모든 정보가 들어있다보니 이 영화에서도 레이첼의 전화기를 가져간 러셀 크로우가 그녀의 모든 주변 사람들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협박하고 실제로 범행에 옮기는데 생각만해도 너무나 무섭다. 갈수록 편해지지만 그런 것들이 점점 더 위험한 상황을 만드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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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크로우의 악역연기
의외로 잘 어울렸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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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사진은 Pixabay에서 가져옵니다.

realpr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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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625568-unhinged

Critic: AA

영화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625568-unhinged

별점: 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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