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식당의 양 갈비 포장

이곳을 떠나면 맛있는 양고기를 먹을 기회가 없을 것 같아 저녁으로 양 갈비를 포장해 집으로 가져 왔습니다.

저녁 할 시간이 안 되거나 남편이 갑자기 양고기가 먹고 싶을 때면 자주 가는 식당인 이곳은 특별히 양 갈비가 맛있어서 시간이 늦어지면 준비해 놓은 양 갈비가 떨어져서 다른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요즘 쿠웨이트 물가도 야금야금 오르는 것 같더니 양 갈비도 천 원 정도 올라서 만 육 천 원이 되었네요.
대신 전에는 갈비를 4개를 주었는데 5개로 1개 더 많아졌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쟁반 만한 크기의 걸레 빵 3개, 야채(이름 모를 채소와 양파, 레몬) 그리고 메인 요리인 양 갈비입니다.
통 채로 구운 토마토 색감이 예쁘네요.

양 갈비 포장 인데 영어를 찾아 볼 수 없고 모두 아랍어로 써 있습니다.

손으로 쓴 영수증인데 아랍어에 문외한 인 저는 글씨인지 그림인지 구별이 잘 안되네요.
맨 끝에 써 있는 3자 뒤집어 놓은 것 같은 글씨가 아랍어 숫자 4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