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P Paul Auster

in #krlast month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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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나이에 중2병을 심하게 앓았다. 사회 적응을 거부하고 낭인처럼 지냈다. 괜찮다고 중얼거리며 두려움에 떨었다. 무슨 관처럼 도서관에 틀어박혀 책에 파묻혀지냈다. 그 때 폴 오스터를 알게 되었다. 그가 들려주는 우연은 매혹적이었고 나는 버틸 힘을 얻었던 것 같다. 잘 가시오. 덕분에 한 시절 잘 견딜 수 있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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