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삼 댄 라리머가 대단한 것을 느낍니다.

암호화폐를 보내고 받는 과정에서 많은 실수를 하게 됩니다.
저 또한 보내고 받는 과정에서 실수를 해서 여러번 낭패를 당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스팀에서는 거의 실수를 한 적이 없습니다.
실수하기가 어렵지요
물론 스펠링을 잘못쓰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다른 암호화폐를 주고 받을 때보다 훨씬 잘못할 확률이 적습니다.

그러나 스팀같은 경우는 그런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매우 적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더리움에서 네이밍 서비스를 한다고 하네요

저는 요즘 댄 라리머라는 개발자가 정말 대단한 사람이었다는 생각을 하곤합니다.
요즘 그는 무엇을 하는지 연락도 잘 듣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때는 비탈릭과 버금가거나 오히려 그를 능가하는 개발자였던 것으로 평가받았던 때도 있습니다.

그가 창안한 Dpos 시스템을 상당수의 블록체인이 채택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스팀의 능력을 아직도 다른 체인들이 따라 오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우수한 블록체인을 만들어 놓고도 세인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뒤떨어져가는 것을 보면 커뮤니티가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불행하게도 댄 라리머는 자신의 이상을 완전하게 펴보기도 전에 증인들에게 쫓겨나는 것처럼 물러나고 말았습니다.
개발을 해서 돈을 벌었을지는 모르겠으나 그는 아마도 자신의 생각을 완전하게 구현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회한이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스팀의 구증인들에게 밀려 스마트콘트랙트의 완성단계에서 스팀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만일 그때 스팀에 스마트 콘트랙트가 올라갔더라면 아마도 지금 스팀가격은 이더가격을 넘었을 것입니다.

이오스에 스마트컨트랙트를 올렸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오스도 커뮤니티의 문제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증인의 역할을 하는 벨리데이터들이 이익만 거두어가고 커뮤니티의 발전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었던 것이지요
결국 댄 라리머는 생각했던 것과 같은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이오스를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는 매우 비사교적인 사람이었던 같습니다. 그런 사람이 소셜블록체인을 만드는데 주력했다는 것은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스팀은 한사람의 괴짜를 제대로 인정해주고 참아주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평가하는 일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무작정 자신의 생각만으로 어떤 사람을 이렇게 저렇게 평가하는 것은 그래서 경솔한 것이기도 하구요

앞으로 스팀이 발전하려면 그런 고집스런 괴짜를 얼마나 참아낼 수 있느냐가 아닐까 합니다.
통찰력있는 괴짜가 나타나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그런 사람을 놓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세상은 아주 소수의 창조적인 괴짜들이 선도해 나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dan
그의 스팀 계정이었습니다.

그가 5년전에 올렸던 세계를 정복하려는 스팀의 사악한 계획을 다시 올려 봅니다.

https://steemit.com/steem/@dan/steemit-s-evil-plan-for-cryptocurrency-world-domination

저는 그의 비전을 보고 스팀에 투자를 했는데 아직 그에 미치지 못한 것에 많은 실망을 합니다.
커뮤니티가 왜 그의 비전을 이해하지 못했는지 아쉽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시 댄의 통찰력을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