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 분야의 발전을 보고 놀라다
오랫만에 시간이 나서 여유롭게 인터넷 브라우징을 했다.
그동안 궁금했던 DeFi를 살펴보았다.
그리고는 경악했다.
2016년에 블록체인을 처음 접했다. 그리고 아무생각없이 스팀에만 일로매진했다.
내가 스팀잇에 정신을 팔고 있을때 세상은 어마어마하게 변했다.
특히 디파이 분야는 혁명적인 변화를 하고 있는 것 같다.
당장 compound protocol에 가입을 하고 USDT를 얼마간 예치해 두었다. 공부목적이다.
그리고 kybernetwork도 가입해서 조금씩 사고 팔았다.
비탈릭이 예언했던 세상이 얼마남지 않았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제 상업은행과 증권회사는 역사속으로 사라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앞으로 통상의 암호화폐 거래소도 모두 사라질 가능성이 매우 높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통상의 암호화폐 거래소가 모두 사라지고 분산 거래소가 등장하면 국가는 어디가서 세금을 걷으려나 모르겠다. 앞으로 웬만하면 기존의 거래소에서 거래를 하지 않을 생각이다.
물론 아직까지 시스템이 완전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점점 시간이 가면서 시스템은 보완될 것이고 발전할 것이다.
통상 이런 종류의 발전은 속도가 매우 빠르다.
새로운 서비스를 표방하고 나오는 코인들도 매우 많을 것 같다.
옥석을 가릴 만한 수준은 되지 않지만 가능성이 높은 것들도 많은 것 같다.
공동 스터디가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멈추면 죽는다는 말을 실감한 하루였다.
이제 비트코인이 주창했던 단순한 암호화폐의 시대는 끝나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마트 컨트랙트가 없으면 블록체인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가 될 것 같다
하루종일 재미있게 이리저리 구경다니며 공부를 했다.
새로운 것을 찾아 다니는 것은 언제나 흥미롭다.
중국은 거래소가 매우 활성화되어 있는 것 같다. 중국정부에서 암호화폐에 부정적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그렇게 다양한 거래소가 있는지 알 수 없었다. 과거에 bittrex가 하던 역할을 요즘은 중국 거래소가 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블록체인의 혁신은 여전히 미국 중심이다. 미국이 흔들흔들하는 것 같지만 그래도 저력이 있다는 것은 이렇게 혁신이 끊임없이 계속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블록체인의 현실을 바라보며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좋은 기회를 많이 놓쳤다.
과열을 식히기는 했지만 불씨마저 꺼버린 우리나라 정책이 너무나 아쉽습니다.
다시 불씨를 살릴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