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얘기] 221020 _ 마라탕 10그릇 값에 행복

마라탕 10그릇 값에 행복

딸아이가 시험을 잘 봤다고 자랑을 한다.
매일 10시까지 그림 그리느라 공부를
할 시간은 없었는데.. 시험을 꽤 잘 봤다.
참고로 난 공부하란 소리를 하지 않는다.
너무 늦게 공부하면 일찍 자라고 하는 편이다.
아내도 마찬가지로 공부하란 말을 하지 않는다.

시험 성적을 카톡으로 보내왔다. 꽤 잘 했다.
딸아인 평소 친구들과 마라탕 먹는걸 엄청 즐긴다.

그래서 마라탕 10번 먹을 돈을 용돈으로 줬다.
어제 용돈 받아서 과소비를 했다고 한다.
빵에 음료수 뭐 등등... 엄청 많이 썻다고 한다.
그래서 얼마??? 만원 조금 더 썻다고 한다.

참 귀엽다. 만원 조금 더 쓰고 과소비했다고
하는걸 보면 .. 평소보다 좀 더 많이 먹었단 의미로
생각한다. 암튼 시키지 않아도 열심히 공부,그림
그리고 학교도 열심히 다니고 있어 고맙다.

나때하곤 정말 다른 모범생 딸아이를 보며
뭘 해도 귀엽고 이쁘다. 마라탕 10그릇 값에
당분간 딸아이에 과소비는 지속 될 듯 ㅎㅎㅎㅎ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