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에 찔리다.

오늘 어쩌다 오른쪽 검지에 가시가 박혀서 그거빼려고
무척이나 고생을하였다

아주 가는가시가 꼭꼭 찔러서 신경이 쓰여서 바늘로 후벼 보고
손톱으로 빼 보려 했으나 허사 였다.

이손까락 아끼고 조금 쉬어 보자 하는데
작은 아들이 퇴근 하며 집에 들러서
빼주었다.

내 손톱으로 아무리 빼려 해도 되지 않던 것이
젊은 사람 손톱 힘으로 가시를 쉽게 빼냈다.

손톱 밑 가시 드는 줄 알아도 염통에 쉬 스는줄 모른다는
속담이 생각 났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가시가 신경 쓰여
몇 시간 애쓴것이 웃읍기도 하고
또 손가락에 닿일때 마다 찌르니
온통 손가락 쪽에 신경이 가지 않을 수도 없었다.

오늘도 산책 하기 좋은 날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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