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시간의 화상대화
요즘 거의 매일 화상대화를 켜고 친구들과 함께 일을 한다.
뭔가 카페에서 함께 일을 하는 것과 집에서 각자 일을 하는 것의 딱 중간쯤 되는 느낌으로, 수다를 덜 떨게 되고 일에 대한 효율은 올라간다.
어제는 큰맘먹고 일요일임에도 오전 10시에 일어나 화상대화에 접속했다.
물론 중간중간 딴짓을 하거나 밥을 먹는 시간은 있었지만, 저녁에 화상대화를 끌 때 쯤 찍힌 시간은 15시간이 넘어가고 있었다.
고등학교 때도 8시간 이상 공부를 해본적이 없는데 15시간이라니... 이게 뭐하고 사는 건가 싶으면서도 자학적인 뿌듯함도 함께 느껴졌다.
부디 퇴사하고나면 적어도 주말만큼은 이렇게 일하지 않는 나날을 보내고 싶다.
웬지 또 평일에 일 안하고 주말에 몰아서 할 것 같긴 하지만 말이다...
와.. 정말 신박하고 효과적인 공부법이네요. 화상대화 프로그램 뭐쓰시나요?
시작하고 나서 효율이 엄청나게 좋아졌어요 ㅎㅎ jitsi라는 사이트를 사용중인데 회원가입도 필요없고 시간제한이 없어 간단히 사용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화상대화는 뭘로 하시나요? 구글밋일까요? 줌은 40분제한이라서 안될 것 같고요.
아~ jitsl 라고 위에 있군요~ ㅎㅎ
ㅎㅎ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