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

in #kr7 years ago (edited)

길가에 먹이를 찾던 새들이

겨울 나무 틈새로 부리나케 날아갔다.

어린 아이의 동심같이 작은

갈색의 참새들......

왠지 아침을 깨웠던 참새들의

지저귀는 소리가 귀찮지 않게

떠올라 더더욱 애착이 간다.

흰 눈이 하얗게 덮개를 만드는 겨울은

어수선한 여름 햇빛보다도 내 모습이

부끄러워 부지런히 날아 올라 지저귀는

참새들은 은근히 충고를 주는 다정한 친구인 것

같다고나 할까?

오늘도 재잘대며 날아 가는 참새들이 보고 싶다.

       친구중에  충고를 잘하는 친구가 있었는데요,   참새를  보니  
    그  친구가  생각이  나더군요.   게으름을  반성하고자 쓴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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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

오늘 길가에 먹이를 찾다

어느 가을나무 틈새로 힘없이 날았다.

나는 벌로 살날이 많이 남지 않은

나이가 많은 할아버지 참새다...

근대 오늘 슬픈일이 있었다.

나의 갓 태어난 손녀를

어느 무심한 사람이

짋밖고 지나갔다.

손녀를 죽기전에 한번더 보고싶다.

제가 쓴 시는 님에 시에서 나오는 참새가 쓴 시입니다. 그리고 이 시에 나오는 사람은 바로 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