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OG II 53화

in #kr-game4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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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기지 사령부]
일반병 : 레이카 사령관님, 다이테츠 미나세 중령이 도착했습니다.
레이카 : 음. 지중해 아프리카 북부에서의 작전... 수고 많았네, 다이테츠.
다이테츠 : 아아. 잠시동안 노이에 DC는 얌전해지겠지.
레피나 : 다이테츠 중령님, 릭센트 공국이나 아비아노 쪽은?
다이테츠 : 각 방면군의 협력으로 엄중한 방위태세가 짜여져 있네. 지금의 노이에 DC에게 그 땅을 침략할 힘은 없을 테지.
레피나 : 그럼, 우리들은 오퍼레이션 플랜태저넷에 전념할 수 있다는 거군요.
레이카 : 그래. 자네들은 이번 작전의 최종 페이즈에서 중핵을 맡게 될 걸세... 작전개시까지 보급, 정비작업에 만전을 기해주게나.
레피나 : 알겠습니다. 그럼, 전 함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레이카 : 다이테츠, 할 얘기가 있네. 자넨 잠시 남아주게.
다이테츠 : ? 그러지...
레이카 : ...예의 건에 대해서네만, 생각해 봤나?
다이테츠 : 사관학교 교장 말인가... 숀이라면 또 모를까, 내가 할만한 일은 아니야.
레이카 : 그런가... 자네는 후진의 교육을 담당해줬으면 했네만.
다이테츠 : 알고 있어. 하지만, 그 역할은 현장에서 다하려고 생각중이라네.
레이카 : 현장?
다이테츠 : 하가네야. 난 아직 그 배에서 내릴 수는 없어. 지금의 부하들에게 가르쳐야할 것이 있으니 말이야.
레이카 : ...테츠야 오노데라 대위에게 그 얘기는 했는가?
다이테츠 : 음. 이 싸움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면... 녀석은 스페이스 노아급의 함장에 어울리는 남자가 되겠지. 내가 하가네에서 내리는 건, 그걸 지켜본 후야.
레이카 : ......
다이테츠 : 그 후, 내게 연습함을 한 척 맡겨주게. 자네가 부탁한 일은 그 배로 하고 싶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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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카 : 끝까지 현장에 남겠다는 건가. 자네답구먼.
다이테츠 : 미안하네.
레이카 : ...알겠네. 사관학교의 교장 건은 포기하지. 그런데, 예의 다이긴죠를 구해 뒀네. 나중에 시간을 만들지. 숀들도 불러서 한잔 하세나.
다이테츠 : 후... 그래야지.
[이즈기지 격납고]
류세이 : 저, 저게 소문의 초기인...! 짜, 짜, 짱 멋져...! 그야말로 신비의 슈퍼로봇! 굉장해, 정말 대박이야!!
쿠스하 : 류세이군이라면 그리 말할거라 생각했어.
류세이 : 저기, 나도 용호왕에 좀 태워주라! 딱 한번만! 응? 야?
쿠스하 : 그, 그 얘기도 할 것 같긴 했지만...
브릿트 : 실은 용호왕과 호룡왕은...
류세이 : 서, 설마 너희들 이외엔 못 탄다던가?
에리 : 그런 건 아닙니다만... 해석 결과, 용호왕과 호룡왕이 그 능력을 발휘하려면... 그들 자신이 선택한 조종자가 아니면 안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류세이 : 에!?
마사키 : 뭐, 그런 점은 사이바스터와 같다 이거지.
류세이 : 그, 그런가... 나, 저런 슈퍼로봇에도 타 보고 싶었는데 말야...
브릿트 : 아야 대위님도 다음 작전부터 참가한댔지? 그렇다면 SRX로 합체할 수 있잖아.
엑셀렌 : 그렇게 되면 멋지게 슈퍼로봇이 돼버릴테니깐 그때까지는 꼭꼭 참으렴.
류세이 : 그래.
아라드 : SRX란 거... R-1과 R-2파워드와 R-3파워드가 합체한 뒤의 모습이죠?
류세이 : 그렇지.
아라드 : 저 무지 기대하고 있슴다! R-1과 R-2를 봐서는 어떻게 합체하는지 모르겠구요.
류세이 : 오우, 처음 보면 놀라서 입이 안 다물어질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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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렌 : R-2 같은 애는 완전히 쩍 벌려지고... 몇번을 봐도 좀 위험하지 않나 싶다만.
아라드 : 쩌, 쩍 벌어져요? 전갱이나 생선 말릴 때 그것처럼요?
엑셀렌 : 그래그래그래. 의외로 속이 텅텅 비었거든. R-2는. 그 미남 오빠도 무섭지 않나 몰라.
브릿트 : 그런데 아라드... 빌트빌거에 탈 수 있게 되었다면서?
아라드 : 네. 모두 애써준 덕분에요... 제오라와도 여러가지 일이 있었는데, 저와의 기억을 완전히 잊어버린 건 아닌 것도 알았고... 라투니들과 같이 그녀석과 오우카 누나를 스쿨의 주박에서 해방시켜주겠어요.
브릿트 : 그러냐... 우리들도 도울테니까 힘내라.
아라드 : 네.
마사키 : ...저기, 아까부터 신경쓰이던 건데 말야. 저쪽에 나란히 서 있는 묘한 기체, 저거 대체 뭐냐?
엑셀렌 : 그래그래. 그것도 두 대씩이나 모여있고.
아라드 : 저건...
샤인 : 저와 라투니의 페어리온이랍니다.
브릿트 : 샤, 샤인 왕녀!
샤인 : 여러분, 별고 없으셨는지요.
마사키 : 와, 왕녀가 어째서 여기 있는거야!?
쿠스하 : 서, 설마 저 기체로...?
샤인 : 네. 페어리온과 하가네 여러분 덕분에 전 릭센트를 되찾을 수 있었답니다.
브릿트 : 그렇다면 어째서 여기에...
샤인 : 저... 그 싸움 뒤애 결의하였습니다. 릭센트만이 아니라, 더 많은 땅과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모두의 힘이 되자고.
브릿트 : 하, 하지만...
샤인 : 모든 건 각오한 바랍니다. 그리고 저 붉은 페어리온은 제 결의의 증표... 할아범과 국가의 모든 사람들도 저에게 찬성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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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트 :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엑셀렌 : 으음~ ...뭐 괜찮지 않아?
브릿트 : 네?
엑셀렌 : 왕녀님이 스스로 생각해서 자기가 정한 거라면... 그걸로 됐잖아? 그게 싸운다는 의미고. 그치?
샤인 : 네... 이 별을 릭센트와 같은 운명에 처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도... 전 여러분들과 같이 싸우겠습니다. 그리고 평온을 되찾은 뒤 할아범들이 기다리는 저희 나라로 돌아갈 생각이랍니다.
엑셀렌 : ...정말로 강해졌구나, 왕녀님. 그럼 같이 뭐 빠지게 노력해보실까요!
샤인 : 네에...! 뭐 빠지... 아니, 노력하겠습니다.
쿠스하 : 그, 그치만... 괜찮은 건가요...?
류세이 : 그거 말인데, 실은 왕녀의 기체는... 라투니가 자기 페어리온에서 제어할 수 있게도 되어있어.
쿠스하 : 에?
아라드 : 왕녀님이 적의 움직임을 읽고, 라트가 컨트롤하는... 그런 느낌으로 설계된 모양임다, 저거.
브릿트 : 그래서 2체 1조인가...
엑셀렌 : 와오, 그러면 라트의 책임... 엄청 무겁잖아?
류세이 : 하지만 그녀석... 확실히 잘 하고 있어.
샤인 : 네. 저도 라투니의 방해가 되지 않도록 노력할 생각이랍니다.
마사키 : 뭐, 싸우는 왕녀님이란 게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니... 우리들도 왕녀님의 보조를 맞춰 주자고.
브릿트 : 그래...
[이즈기지 식당]
라이 : ...워단 유밀의 정체가 젠가 소령은 아니었다고?
류네 : 그래. 그녀석과 싸우고 있을 때 소령 본인과 네 형이 나타나서... 그 덕에 알게 되었지.
레오나 : 그럼 그는 대체 누구란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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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크 : 으~응... 괴인 젠가 가면일까?
레오나 : ...한 마디로 자세한 건 불명이라 이거네.
류네 : 응. 젠가 소령들이 그걸 조사해본다고 말했어.
라이 : 그런가...
카티나 : 그런데, 그쪽은 좀 어땠냐? 그 아치볼트란 녀석과의 결판은 릭센트에서 지었어?
라이 : 아니오... 녀석은 아직 살아있다고 생각합니다.
카티나 : ...꽝, 다음 기회에. 이거냐?
라이 : 아마도.
카티나 : 그러냐. 하지만 그녀석도 또 우리들 앞에 낯짝을 들이밀겠지. 그 액셀 알마란 남자 같이 말야.
라이 : 액셀?
쿄스케 : 아아, 여기 오기 전에 한 번 싸웠던... 적군의 지휘관 클래스 파일럿이다.
타스크 : 어떻게 된 건진 모르겠다만 처음 보는 쿄스케 중위님께 뿔이 나선 달려들더만요.
카티나 : 게다가 타고 있는 기체는 [수염남] 이야.
라이 : 혹시...비렛타 대장이 말했던 머스터쉬 맨 말입니까?
카티나 : 그래. 그 이름 그대로의 기체더만?
레오나 : 쿄스케 중위님은 그 액셀이란 남자와 만난 적이?
쿄스케 : 그 점이 문제다. 나에겐 기억이 없는데... 저쪽은 나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것 같았어.
카티나 : 조종버릇까지 모조리 다 읽혀버렸더라구. 그러지 않았으면 니가 그렇게까지 박살나진 않았겠지.
레오나 : ......
카티나 : 또, 알트아이젠을 보고 게슈펜스트 MK-III 라고 불렀다던가... 엑셀렌을 보고 깜짝 놀라기도 했어. 어쨌건 그 젠가 마스크도 포함해 정체를 알 수 없는 놈들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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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네 : 슈우가 말했던 그림자란 건, 역시 그녀석들 얘기일지도...
라이 : 슈우? 슈우 시라카와와 만났나?
류네 : 그래. 하치조섬 근해에서 네 형이랑 같이 있던 걸 말야.
카티나 : 물론 그녀석도 슈우하고는 어쩌다 막 만난 참이었다만.
라이 : ...(형은 일본 근처에서 뭘 하고 있었던 거지?)
쿄스케 : 정체가 뭐건간에 액셀과 젠가 소령의 가짜가 적이라는 건 틀림없어. 상대의 카드를 볼 수 없더라도, 우리들은 승부를 계속하지 않으면 안돼...
타스크 : 하지만 그 전에 알트를 제대로 날잡아서 정비하는 쪽이 좋을검다. 참함도 로보랑 수염남과의 전투로 꽤나 데미지를 받고 말았고...
쿄스케 : ...아아, 그렇군. 모션도 고쳐보는 쪽이 좋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그래도 지금의 알트로는... 녀석까지 닿을지 어떨지 몰라. 파워 부족이 치명적인 사태로 연결되지 않으면 좋겠다만.)
[이즈기지 개인실]
재더 : ...그래... 네가 찾고 있던 동료들이...
라투니 : 그치만, 나... 포기 안 해... 반드시 언니와 제오라를...
재더 : 그래. 포기하면 안되지. 옛날의 우리들처럼 말야.
라투니 : ......
재더 : 그 때... 콕핏 속에서 다 죽어가던 너를 발견했을 때... 나와 가넷은 반드시 널 구해줘야겠다고 다짐했었어. 의사에게 네 마음이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도, 포기는 안 했었지. 반드시 회복될거라고 믿고 우리 둘이서 너를 맡기로 했었어. 그리고 그 결과가... 지금의 너야. 그러니까, 네 동료들도 구할 수 있어. 네가 포기하지 않는다면 말이야.
라투니 : 응...
가넷 : 잠깐 재더어! 이제 좀 나도 바꿔 줘!
재더 : 아, 알겠어 알겠다구... 나 참, 좋은 얘기 하고 있었는데.
가넷 : 안녀엉, 라투니! 별일 없었니?
라투니 : 가넷...!
가넷 : 어때? 류세이와는 잘 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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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투니 : 에...?
가넷 : 그 반응... 역시나 뭔가 있었구나? 뭔데 뭔데? 가르쳐주라?
라투니 : 가, 같이 어뮤즈먼트 센터에 가서 게임 했어...
가넷 : 흠흠.
라투니 : 그리고... 요전엔 사진을 같이 찍었구...
가넷 : 그래서. 그래서?
라투니 : 그것뿐...
재더 : 뭐, 뭐야 그게!? 참 나 그놈의 목석은 여자애를 다루는 게 그 모양...
가넷 : 진짜, 넌 좀 빠져 있으라니깐!
라투니 : 가, 가넷이야말로... 뱃속의 아기는 어때...?
가넷 : 그게 말야, 들어봐! 글쎄 쌍둥이래, 쌍둥이! 정말~ 이제부터가 큰일이지! 재더의 쥐꼬리 눈꼽만한 월급으로는 못 살지도.
재더 : 그, 그거 미안하게 됐다!
라투니 : 축하해... 재더, 가넷...
가넷 : 고마워, 라투니.
재더 : 뭐 그런 관계로 네 가족이 둘씩이나 늘었어.
가넷 : 그러니까, 모두 같이 네가 돌아오는 걸 기다리고 있을게. 그 때는... 네 동료들도 데리고 와야해?
라투니 : 응...
[이즈기지 휴게실]
츠구미 : 테슬라 연구소 건... 정말 죄송합니다. 오오미야 박사님...
로버트 : 아 뭐, 신경 쓸 거 없어. 너희들이 전력을 다 했었다는 건 알고 있으니까. 그리고 다음 작전은 너희들이 테슬라 연구소 탈환을 담당하게 되었잖아?
아이비스 : 에...? 정말인가요?
로버트 : 어라, 아직 못 들었어?
츠구미 : 네, 네에...
로버트 : 그럼 다음 작전에서도 전력을 다 해줘. 그리고 소장님과 선생님, 피리오 선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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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스 : 네!!
츠구미 : 소령은 프로젝트 TD의 성공에 필수불가결한 분입니다. 반드시 구출해내겠어요.
로버트 : 아스테리온... 프로젝트 TD의 성과도 이 눈으로 똑똑히 봤어. 과연 리온 시리즈의 아버지라 할 수 있는 피리오 선배로군.
아이비스 : 오오미야 박사님은 소령님과 아는 사이신가요?
로버트 : 내가 테슬라 연구소에 있을 적에 몇번이고 도움을 주셔서... 파티 뒷풀이 땐 둘이서 아이돌 송을 불러가면서 춤추고 막 그랬지.
아이비스 : 헤에... 소령님께 그런 취미가 있었구나...
로버트 : 선배가 말하기로는, 그 시절에 유행하던 아이돌 듀오의 댄스를 보고... 그걸 연계전투의 모션에 응용하는 걸 궁리했었던 모양이야.
아이비스 : 그 얘기, 설마...
로버트 : 그래서, 밤낮 안 가리고 매일같이 그 댄스를 보고 있었더니 자연스레 출 수 있게 되었다더라.
츠구미 : 후후후... 그 사람답네.
아이비스 : ...소령을 보는 눈, 달라질 것 같아...
로버트 : 어쨌든 당시부터 독특한 발상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었어. 가능하면 카리온 쪽도 보고 싶었는데...
츠구미 : ...정말 죄송합니다. 두 대의 카리온 중 한 쪽은 완전히 파괴되었고... 또 다른 쪽은 슬레이에 의해 노이에 DC에 제공되어버렸어요.
로버트 : 노이에 DC에 말인가...
츠구미 : 네... 그녀는 자신의 의지로 저희들의 적이 되었어요...
아이비스 : ......
로버트 : 슬레이 프레스티... 선배가 자랑하던 여동생인가...
아이비스 : 슬레이는 지금 아주 잠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착각하고 있는 것 뿐이에요...
츠구미 : 그러니까 분명 그녀는 카리온과 같이 돌아올 거에요. 언젠가 반드시...
로버트 : 그렇겠지... 그녀도 선배의 꿈의 프로젝트 멤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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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크 : ...그런데 로브. 휴케바인MK-III 용의 AM 복서 말인데.
로버트 : 아아, 너랑 료우토가 보내줬던 리포트를 보고 나서 개선책을 강구해놨어.
료우토 : 그, 그러면... 복서를 쓸 수 있게 되는 거네요?
로버트 : 그래. R-GUN 파워드에도 쓰이는 신형 컨덴서를 쓰면 말야. 즉시 작업을 시작하지. 료우토, 마오사에서의 수행의 성과를 보여줘봐.
료우토 : 네, 네엣!
츠구미 : 오오미야 박사님, 후학을 위해 저도 복서의 조정작업을 돕게 해 주시면 안될까요?
로버트 : 물론, 기쁘게 받아들이지.
츠구미 : 그러면, 아이비스...
아이비스 : 알고 있어. 오늘의 트레이닝 메뉴는 혼자서 할게.
츠구미 : 열심히 해. 슬레이와 카리온에게 이기기 위해서도.
로버트 : 그러면 타카쿠라 치프... 너희들은 먼저 행거로 가 있어. 난 데이터를 모아둘테니까.
츠구미 : 알겠습니다.
커크 : ...로브, R-GUN 파워드 쪽은?
로버트 : T-LINK 시스템... 트윈 콘택트의 최종조정중이야.
커크 : 그럼 파일럿은 예정대로...
로버트 : 그래, 그녀에게 문제가 없다면...
커크 : 문제? 리포트에선 예정 이상의 TP레벨에 달했다고 하던데.
로버트 : 아, 아냐... 별 거 아냐.
커크 : ......
[SRX계획 연구소]
비렛타 : ...확실히 이 수치라면 HTB 캐논을 쓸 수 있어.
켄조 : 트윈 콘택트에 의한 상승효과에 아야의 레벨도 올라가 있어... 잘만 되면 대위가 R-GUN을 타고 있는 상태에서도 사용가능하게 되겠지.
비렛타 : ...하지만 마이 쪽에선 꽤나 동요가 있어. 그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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