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L 74화

in #kr-game4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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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V 본부 엘리베이터 안]
신지 : 아...!
아스카 : 낙하산!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 방해되잖아!
신지 : 이, 이렇게 좁은데... 안으로 들어가라고 해도...
아스카 : 흥...!
신지 : ...저, 저기 말이야. 시키나미는 왜 EVA에...?
아스카 : 우문이네. EVA에 타는 건 자신을 위해서야. 넌 어떤데?
신지 : 잘... 모르겠어...
아스카 : 너 바보야? 그렇게 책임회피만 하고 있을 뿐이잖아.
신지 : ...아버지에게 칭찬을 받고 싶었다고 해야할까... 오늘은 처음으로 칭찬해줬어... 아버지, 날 인정해준 걸까.
아스카 : ...너 진짜 바보구나.
신지 : ......
아스카 : 오늘 얼렁뚱땅 날 이름으로 불렀지.
신지 : 아...
아스카 : 정말이지... 특별히 아스카로 불러도 돼. 나도 바보 신지라고 부를 테니까.
신지 : 아스카...
[NERV 본부 사령실]
겐도 : 역시 SEELE는 우리에게는 보여주지 않은 사해문서의 외전을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진행시킬 생각이었던 것 같군.
후유츠키 : 하지만 SEELE도 이제는 그 존재 이유를 잃었어. 우리 NERV도 마찬가지고.
겐도 : 그렇다고 해도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갈 뿐이다. 자신의 바람은 모든 희생을 치르고 자신의 힘으로 실현시키는 것이지. 타인이 주는 것이 아니야.
후유츠키 : 그러면 시나리오가 보이지 않아도 계속하겠다는 건가?
겐도 : 그래. 이게 내가 낸 대답이다, 후유츠키.
후유츠키 : 이제부터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 것인가... 후후후, 나이에 맞지 않게 두근거리게 만드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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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 신도쿄시 교외]
토우지 : 신지! 고맙다는 인사가 하고 싶어서 왔다!
켄스케 : 그게 인사하러 온 사람의 태도냐.
신지 : 토우지! 그리고 반장이랑 켄스케도.
히카리 : 출발까지 휴식이라고 들어서 셋이서 왔어. 다치진 않았니? 이카리 군, 아야나미 씨.
레이 : 괜찮아...
카스미 나기사 : 신지 군의 친구지? 안녕.
켄스케 : 네, 넷! LOTUS 여러분과 만나서 영광입니다!
안나 : 아하하... 그렇게 딱딱하게 굴거 없어. 무서운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까. 그치?
고오 : 그렇기는 하지만, 어울리기 힘든 녀석도 섞여있긴 하지.
켄스케 : 우와아아아아앗!! 사루와타리 고오다, 진짜 사루와타리 고오! 거신전쟁의 영웅! 대단해, 정말 끝내준다! 혹시 저쪽에 있는 건 츠와부키 다이야!? 저기 보이는 건 아오이 효마아아아!?
토우지 : 사람에게 삿대질하지마, 멍청아! 그리고 너무 시끄러워!
히카리 : 여러분 덕분에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토우지 : 그 뭐냐, 떨어지는 걸 받아낸다는 작전이라고 들었지만, 진짜로 해냈구나. 아무리 신지라도 이번만은 틀렸다고 생각했었어!
코이치 : 그걸 매번 어떻게든 해내는 것이 이카리의 대단한 점이지.
신지 : 아, 아니에요, 그런 건... 아야나미와 아스카, 그리고 모두의 덕분이에요.
아스카 : 맞아. 바보 신지 혼자서 해낸게 아니잖아.
코이치 : [아스카]!? [바보 신지]!? 너희들, 어느새 이름을 부르는 사이가...!
신지 : 에! 아니, 그건...
이치타카 : 역시 그건가!? 목숨을 건 작전을 통해 싹트기 시작한 건가!?
아스카 : 흥! 한심한 걸로 난리법석이라니, 바보 아냐? 너도 확실하게 받아치라구, 바보 신지!
신지 :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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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미 나기사 : 슬슬 도시락 먹지 않을래? 냥냥에서 배운 요리도 가져왔으니까, 다같이 먹자!
다이야 : 대단한걸! 이 은하 라면, 면이 전혀 불지 않았어! 이게 프론티어의 기술인가...
테츠야 : 이 슈마이도 훌륭하군... 이걸 카스미가?
카스미 나기사 : 응. 안나 씨에게도 도움을 받아서...
안나 : 느긋하게 지낼 수 있는 기회는 좀처럼 없으니까, 분발해봤지.
루우 : 나도 분발했어...
고오 : 어디, 어디...? 오, 이거 맛있는데!
죠니 : 제 닭요리는 본격적이라고요. 식어도 또 다른 맛을 음미할 수 있을 겁니다. 신지 군의 친구들도 들어봐요.
히카리 : 잘먹겠습니다... 이건, 정말 맛있네...!
신지 : ...이래서는 내가 만들어온 도시락은 차례가 안오겠네.
테츠야 : 그렇군, 이카리도 도시락을 만들어왔나. 어디, 한입 먹어볼까... 음!
시즈나 : ...이건!
아스카 : ...! 의외로... 맛있어.
켄스케 : 적당하게 익은 계란 후라이... 절묘한 간... 정말로 놀라워!
토우지 : 세계를 지키는 것만이 아니라 이런 숨겨진 재능까지 있었다니...!
신지 : 맛있게 먹어줘서 다행이야. 여러분도 드셔보세요.
시즈루 : 후훗. 신지 군, 요리를 하는 남자는 인기 있단다.
신지 : 아니, 그런 건...
레이 : ......
신지 : 응? 미안, 아야나미. 입에 맞지 않았나.
레이 : 아니. 고기를 안 먹는 것 뿐이야.
신지 : 그럼 된장국은 어때? 따뜻한데.
레이 : 응... 맛있어. 고마워...
신지 : ...!
토우지 : 아야나미가 고맙다고 하다니, 처음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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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 아야나미...
레이 : ......
코이치 : 응? 리사코가...? ...여보세요.
리사코 : 저기, 코이치... 코이치가 갑자기 강해진 건... 팩터란 게 돼서 그런 거야?
코이치 : 아, 응... 얘기 들었구나...
리사코 : 코이치도 로봇에 타고서 싸운다는 걸 알아서, 혹시나 했어... 정말이었구나.
코이치 : 미안, 리사코... 언젠가 말하려고 했었는데.
리사코 : 아니, 괜찮아. 코이치는 계속 이 세계를 위해 싸웠으니까...
코이치 : 나 혼자선 아무 것도 못하지만. 그치만 지금은 동료들이 지탱해주고 있으니까, 나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려고...
리사코 : 후훗, 코이치가 그런 소릴 하다니. 맨날 말로만 그러는 줄 알았는데, 정말로 정의의 사도가 되었구나.
코이치 : ...나 말이야, 야지마와 얘기하고 왔어. 리사코에게 전해야 할 얘기도 있고. 하지만 미안. 지금은 말할 수가 없어...
리사코 : ...알았어. 나, 기다릴게. 그러니까 코이치도 너무 무리하면 안 돼? 어떤 몸이 됐어도 코이치는 코이치니까. 그럼 일 열심히 해.
코이치 : (야지마, 나도 기다릴 거야... 어서 네 입으로 전해주길 바래.)
[드래곤즈 하이브 사령실]
F.S : 아무래도 SEELE의 인류보완계획은 파기된 것 같군.
다나카 : 그렇다면...
F.S : 그래, [그] 가 움직이는 것도 시간 문제겠지. 아니, 이미 움직이고 있을지도 몰라. 이 지구의 생명체의 생존경쟁에 개입해온 크툴루의 신형... 이쪽의 [그] 는 그것이 [그] 가 보냈을 가능성은 낮지 않다, 라고 말했어.
다나카 : 단쿠가의 각성을 서둘러야겠군요...
F.S : 그래. 인류에게 남겨진 시간은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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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마룡 브릿지]
레이디 : 카츠라기 대령, 각 함의 보급상황은 어때?
미사토 : EVA의 수복은 곧 완료되지만, 우주전을 상정한 조정까지 하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습니다.
레이디 : 그런가...
루루 : 지브릴의 행방을 알아낸 건가요?
레이디 : 아니, 아직이야. 하지만 미리 우주로 올라오지 않으면 나중에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없을 테니까.
미사토 : 그렇다면, LOTUS 중에 대공마룡을 시작으로 하는 부대는 지상경계 임무로서 대기... 마크로스와 미네르바는 일단 프론티어 선단 플랜트에서 보급을 받고 우주에서 대기하는 건 어떨까요.
제프리 : 그렇게 해주면 고맙겠군요. 우리들도 슬슬 선단에서 본격적인 정비를 받지 않으면 안될 것 같던 참이었습니다.
레이디 : 흠...
[마크로스 쿼터 격납고]
아스카 : 아~아, 지루하다~ 사도도 안오고, 크툴루도 안오고. 할 일이 없네.
이치타카 : 좋지 않아? 우린 그런 일상을 되찾기 위해 싸우고 있는 거니까.
코이치 : 일상이라... 네가 박사님네 놀러가고 내가 라인배럴과 만난지도 꽤 됐네... 별 거 아닌 뉴스 보고 즐거워하고. 그게 일상이었지...
신지 : 그 후로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전, 제가 이러고 있는게 제일 믿겨지지 않아요.
코이치 : 하아... 그 시절로 돌아갈 수는 없을까나...
미셸 : 한번 알게 되면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것도 있으니까...
알토 : 그거 내 얘기냐, 미셸?
미셸 : 아니, 이번엔 아니야. 하지만 조금은 공주와도 관계가 있을지도.
알토 : 뭔 소리 하는 거야...
잇페이 : 혹시 란카의 일이야? 업계에 물들어서 이상한 길로 빠졌다거나 하는 소문이라도 있어?
알토 : 그 녀석은 괜찮을 거야...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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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쿠사3 : 그치만 정말 지루하다~ 아줌마가 나타나면 언니의 나기사가 있는 곳을 캐낼 수 있을 텐데.
미사토 : 한가한가 보구나, 다들. 이제부터 LOTUS는 우주로 갈 거야.
이치타카 : 오, 그럼 드디어 지브릴의 행방을 알아낸 거군요!?
미사토 : 아쉽게도 그건 아직. 하지만 그 준비로서 부대 중 일부가 우주로 먼저 올라가게 됐어. 마크로스와 발키리의 정비도 있으니까, 우주로 선행하는 멤버는... S.M.S, 배틀팀, 이쿠사3랑 나기사, 빌드베이스, 프리벤터와 자프트 멤버야.
다이야 : 그럼 우린...?
루루 : 다이야 군과 우리는 지상의 움직임에 대비해서 JUDA에서 대기하게 될 거야.
다이야 : 뭐, 아무 일도 없는게 제일이겠지만...
딕 : 자극이 필요해졌나, 미스터?
다이야 : 그런게 아냐. 그리고 딕의 불장난에 어울릴 생각도 없고.
루루 : 지상에 남는 멤버는 대공마룡을 중심으로 JUDA 특무실, 단나베이스, 팀D, 그리고 마징가팀과 EVA야.
미사토 : 그리고, 이치타카 군... 너랑 앨리스 씨는 지상에 남도록 해.
이치타카 : 알겠습니다.
미사토 : 대기임무도 언제까지가 될지는 알 수 없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쉴 수 있을 때 쉬어두렴.
코우지 : 그렇게 하도록 할까...
키자키 : 저기... 지상에는 아직 카토기관이 있어요. 그렇다면 또 야지마 씨와 싸워야 하는 걸까요.
코이치 : 야지마라면, 이제 카토기관이 아니야.
쿠라라 : 어머, 단언하네?
코이치 : 그녀석이 그랬으니까. 카토 히사타카의 부하가 된 건 아니라고. 그리고 자신이 어떻게 할지, 생각하겠다고...
아오이 : 과연... 오랜 친구이기에 가능한 의견이란 거구나.
이치타카 : 그럼 기쁜 얘기고. 나도 그녀석과는 싸우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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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타누 : 루루, 조금 이르지만 초계임무의 팀편성을 생각해보자. 무슨 일이 있을지 알 수 없어.
노자 : 나도 같은 생각이다. 이런 태평한 날들이 계속되다간 실력도 둔해질 테니까.
루루 : 알겠습니다. 그러면 대공마룡으로 가죠.
고오 : 우리들도 모의전이든 뭐든 해서 몸을 좀 움직여둘까?
다이야 : 찬성! 아오이 씨들도 가끔은 어때?
아오이 : 그러네... 우리도 엔진을 데워두자.
테츠야 : 훗... 다들 의욕이 넘치는군. 나구모, 넌 어떠냐?
이치타카 : 물론 참가해야죠! 언제든지 오라고, 카토기관...!
야마시타 : ......
신지 : 왜 그러세요? 야마시타 씨.
야마시타 : 지금도 카토기관의 목적이나 모리츠구 씨의 목적을 모르겠어... 정말로 세계정복인 걸까...? 역시 난 지금도 모리츠구 씨를 믿고 싶은 걸지도 몰라... 한 번 마음을 정리했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한심한 얘기라니까.
케인 : 창피해할 건 없습니다, 사토루 공. 주군을 믿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끝까지 믿으십시오. 그리고 당신의 마음을 전하는 겁니다.
야마시타 : 케인 씨...
신지 : 야마시타 씨... 모리츠구 씨에 대해 제일 잘 아는 건 야마시타 씨라고 생각해요. 모리츠구씨를 이해하려 한다면, 분명... 해답이 보일 거에요.
야마시타 : 이카리... 고맙다. 이거, 지난번과는 입장이 반대인걸... 다음에 모리츠구 씨가 나타난다면... 그때는 반드시 내 마음을 전할 거야!
[샹그릴라 사령실]
카토 : 돌아왔군, 마사키.
마사키 : 예.
카토 : 돌아오자마자 미안하지만, 마지막 마무리를 부탁해도 될까?
마사키 : 포인트 제로의 설치 말이군요.
카토 : 다른 스피어는 지구권의 혼란을 틈타 간단히 설치할 수 있었어. 하지만 이번엔 장소가 장소인만큼, 쉽지만은 않을 테지...
마사키 : 문제없습니다. 상당한 저항이 예상되겠지만, 성공시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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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토 : 포인트 제로에 설치가 끝나면 준비는 끝난다.
마사키 : 드디어 문이 열리는 거군요.
카토 : 그래, 레이지도 이미 위성궤도상에서 허브 파운틴의 기동을 기다리고 있어.
마사키 : 알겠습니다. 그러면 바로 출격하죠. 포인트 제로... 미사키로...
카토 : 그래, 부탁해.
[대공마룡 격납고]
코이치 : 어이, EVA 3기의 수리가 끝났대!
신지 : 정말로요!?
이치타카 : 이제야 겨우. 상당히 시간이 걸렸네.
미라 : 이번 작전에서 꽤 무리를 했으니까.
코우지 : 그래도, 이번에라든가, 야시마 작전에서라든가, 이때다 싶을 때 신지 일행이 보여주는 근성은 대단해.
시즈루 : 귀여운 도련님인 줄로만 알았는데, 의외로 [남자애] 였어.
신지 : 그, 그렇지 않아요.
아스카 : 정말이지... 너의 그 우물쭈물거리는 건 고쳐지질 않는구나. 쓰러져도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서 포즈를 취하는 게 아니면 근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거야? 모처럼 다들 네 활약을 인정해줬으니까, 칭찬 받았으면 순수하게 기뻐하라고.
신지 : 아스카...
쿠라라 : 그러는 저 애도 그렇게 솔직하지는 못하네.
사쿠야 : 하지만 간접적이라고는 해도, 저 녀석이 누군가를 칭찬하는 건, 처음 만났을 때는 생각도 못했을 변화야.
고오 : 잘 해나갈지 어떨지 걱정됐다만... 괜한 걱정으로 끝나서 다행이야.
리 : 변했다는 점에서는 너희들도 해당된다고 생각하는데.
죠니 : 저희들이...?
안나 : 확실히 그럴지도. 처음 만났을 때는 쌀쌀한 인상이었는데, 어느샌가 함께 어울리고 있으니까.
코우지 : 그래. 지금의 너희들은 같이 싸우고 있는 내 하트까지 뜨겁게 해준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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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이 : 이보셔... 처음에도 말했지만, 내가 단쿠가에 타서 싸우는 건 제일 자극적이라서 그런 거고...
코우지 : 이제와서 그렇게 지금의 자신의 기분을 얼버무릴거 없다구.
다이야 : 게다가 아까 훈련에서 내가 실수했을 때 아오이 씨들이 도와줬잖아.
아오이 : 그건 어쩌다 그렇게 됐을 뿐. 딱히 동료의식 어쩌고 하는 건 아니야.
고오 : 몸이 멋대로 움직였다는 게 바로 그런 거야.
아오이 : 아...
고오 : 이것도 새삼스럽지만, 지금의 너희들에게는 안심하고 등을 맡기고 싸울 수 있다고, 우리는.
아오이 : 사루와타리 씨...
로사 : 다들, 긴급사태야! 즉시 브릿지로 집합해줘!
안나 : 가자, 얘들아!
아오이 : 으, 응!
[대공마룡 브릿지]
코이치 : 카토기관이 미사키로 향하고 있다고!?
나이토 : 미, 미안해... 우리들로는 발을 묶는 게 겨우였어.
안나 : 그럴 수가... 나이트 씨 일행들, 각국의 슈퍼 로봇이 지다니...
엘리스 : 그녀석만 오지 않았더라면...
사쿠야 : 그녀석...?
쉐도우 : R-다이건이다. 녀석이 갑자기 현장에 나타나서... 이쪽의 연대가 완전히 끊겨버렸어.
아오이 : R-다이건이...!?
미우 :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싸운 후로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었는데...
앨리스 : 왜 이제 와서...
루나 : 그녀석의 강함은 진짜야... 우리가 조금만 더 분발해서 대미지를 줬으면 좋았을 텐데...
고오 : 신경 쓰지마. 뒤는 우리에게 맡기고 너희들은 푹 쉬도록 해.
슈크유우 :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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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전설 kai로 나온것을 사놓고 안하고 있네요 ㅠㅠ 저도 게임기를 좀 만져봐야 하는데 라이덴 V 트로피작한다고 끝나면 RPG 한번 달려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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