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 평론] 홍상수 영화의 내러티브적 비조화

in #aaa5 years ago (edited)

홍상수 영화의 내러티브적 비조화가 드러내는 지식의 탈정당성
1990년대부터 2010년대에 내러티브 형식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탐색해왔다. 내러티브의 비선형적 시간성은 작고 미세한 사건들로 이루어지며 주류 영화의 고전적 내러티브의 거대서사와의 차별성을 드러낸다. 홍상수 영화 내러티브는 언뜻 보기에 연속성 원칙에서 벗어난 불연속적 시간성을 빈번하게 드러내는 것처럼 보인다. 복잡한 서사 구조가 나타내는 인지 비조화감은 기존 연구들에서 논의한 바를 참조하자면 허구성 강한 모호성을 나타내서 관객에게 다층적 해석을 하게 만든다. 이러한 서사 구조의 특성에 대해 혹자는 퍼즐 맞추기 게임에 비유하기도 했으며 내러티브가 이끌어 내는 상상적 풍성함에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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