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30(화) 결실, 한나라 어양군의 위치를 밝히다.
김부식의 삼국사와
중국의 후한서를 보면
모봉왕 2년(49) 봄에 장수를 보내 한(漢)의 북평(北平), 어양(漁陽), 상곡(上谷), 태원(太原) 등을 습격하였다.
라는 내용의 기록이 있다.
이중에 태원은 지금의 산서성에 있는 유명한 도시이고
나머지 지역들의 위치가 수수께끼였다.
기존 통설에서는
어양이 지금의 북경일대에 있었다고 주장해왔다.
우리 학계는 고려시대 이후로
중국의 주장에 거역한적이 없으니 기대할 바 없다.
지난 몇 년간,
우리 고대사나 중국역사책에 등장하는
유명한 지명중 하나인 이 어양군에 대해 욕심은 있었지만
그 위치를 확증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
다른 지명들에 더 집착하느라 그랬다.
고대사에 있는 지명의 위치를 비정하는 일은
쉬운것이 아니다.
후대에 수많은 학자들이 있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그 열쇠를 찾지 못했다.
또는
다른 지역에 위치를 비정해야 하는 입장이었기에
따져묻기 어려웠을 것이다.
고구려의 위치에 대한 기존 학계의 주장에 따르면,
오늘 인용한 이 기록은 현실성이 없다.
중국역사속의 지명위치는
고구려 평양성을 한반도의 평양에 못박아놓고
거꾸로 추정한 위치들이다.
나는 반대로 강과 산
그리고 당대의 여러 민족들에 대한 기록을 대조해서
가장 중요한 열쇠들을 정리했다.
요수, 요양
역수(진시황을 살해하려던 자객 형가가 건넜다는 강),역양
연나라를 세운 선비족 모용씨
북위를 세운 선비족 탁발씨
5호16국시대 왕조들의 위치와 전투장소
이것들을 정리하면서
뜻하지 않게 작은 현에 주목하게 되었다.
중국은 은나라 시절부터 있었을 오래된 현
그 현의 연혁을 연구하다가
어양군의 위치를 확증할 열쇠를 얻었다.
물론 여러가지 기록과 합리적인 해석을 통해
양이 많아서
1,2부로 나누고 어제 영상을 올렸다.
물론 재미없는 소재이니 시청자는 거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