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그린 한 획의 산책] 7.67km 오운완 (목표 5km)
오늘 오전, 과천 서울대공원 호숫가둘레길을 걸었습니다. 기온은 6도 남짓, 손끝은 서늘했지만 걸음은 오히려 가벼웠습니다. 미세먼지 걱정 없는 맑은 공기 덕분에 숨이 깊어졌고, 발걸음마다 겨울 끝자락의 투명함이 묻어났습니다.
무엇보다 시선을 붙잡은 건 하늘을 크게 휘감은 비행기 구름이었습니다. 마치 거대한 화가가 파란 도화지 위에 흰 붓으로 한 획을 그어놓은 듯했습니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올려다보니, 오늘 하루도 이렇게 시원하게 펼쳐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은 대기질 앱을 먼저 확인하는 게 일상이지만, 오늘만큼은 굳이 숫자를 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굿’ 컨디션이었습니다. 이런 날은 그저 걷는 것만으로도 작은 여행이 됩니다.
7.67km, 1시간 27분. 몸은 살짝 땀이 돌고, 마음은 한결 맑아졌습니다. 호숫가 바람이 복잡한 생각을 정리해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오늘도 차분히, 그러나 단단하게 오운완입니다.
#오운완(20260226/7.67/5)


오늘은 날씨가 참~ 좋았던 것 같아요~
오운완~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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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 구름이 저기서도 보였군요… 제 집 부근에도 크게 구름이 떠 있었습니다….
어떻게해서 생겨난건지 궁금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