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서울에서 도로 막고 러닝? 오세훈, 말레이 러닝 프로그램 벤치마킹

in #avle9 days ago

image.png

오전 7~9시 러닝 서울도 '카 프리 모닝'
쿠알라룸푸르를 방문 중인 오 시장은 7일 현지 간담회에서 "쿠알라룸푸르는 일요일 아침에 뭐 하나 궁금해서 보니 '카 프리 모닝' 행사가 있어 직접 체험해 봤다"며 "서울 시민도 도심 달리기를 하면 좋을 것 같아 내년 봄쯤에는 행사를 서울에서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쿠알라룸푸르시는 매주 일요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도심 한가운데 도로 5~7km 구간 교통을 통제하고 시민들이 산책, 러닝, 자전거 등 운동을 즐기게 하는 행사를 10년째 열고 있다.
오 시장은 "요즘 서울에도 달리기 인구가 많이 늘어나 '카 프리 모닝' 프로그램을 도입하면 여기보다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것 같다"며 "내년 한 3월쯤에 시범 사업 형태로 하되 오전 7~9시로 시간을 정해놓고 차로를 반 정도 열어 대중교통 차단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서울형 카 프리 모닝 사업을 구상 착수하고, 25개 자치구에 조성 중인 '9988 서울체력장'과도 연계해 활용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서울은 언론사가 주최하는 달리기 이벤트 방식인데 쿠알라룸푸르는 그런 게 아니라 시민들의 자발적 운동문화로 자리 잡은 것"이라며 "그 모습이 도시를 굉장히 활기차고 젊고, 미래 잠재력을 느끼게 했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대형 쇼핑몰 '파렌하이트88'에서 열린 '서울마이소울 인 쿠알라룸푸르' 행사에 참여해 서울 관광을 세일즈했다. K팝 등 한류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말레이시아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올해 21만5,000명(1월 1일~10월 31일 기준)에 달한다.
시는 서울 관광을 알리기 위해 △K뷰티존 △K푸드존 △서울 브랜드 포토존 △K타이거즈 태권 퍼포먼스 △현지 커버댄스팀 축하 무대 △소셜미디어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였다.
오 시장은 현장에서 남산 N서울타워, 낙산공원 등 서울 관광의 매력을 직접 소개했다. 그는 "말레이시아 젊은이들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매우 많다"며 "서울은 온 마음을 다해 언제나 여러분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8일 쿠알라룸푸르 시청에서 다툭 파들룬 막 우주드 시장을 만나 양 도시간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7월 우호도시협정을 맺은 서울시와 쿠알라룸푸르시는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스마트시티 정책 △인적 교류 등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허허, 말레이시아를 벤치마킹 하는군요

정말 할 말이 없네요

그나저나 강바닥에 버린돈 합치면 몇조 되겠던데,
차라리 시골 작은 도시 내려가서 러닝이나 하면서 사는게 돈도 아끼고 좋을것 같은데

안 가겠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