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의 망상과 이재명대통령의 업무보고를 똑같다고 생각하는 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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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hotissue/article/029/0002999677?type=series&cid=2003260

이재명 대통령이 정치권 통합 행보에서 점차 멀어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야권 성향 공공기관장에 대한 지적을 이어가면서 이전 정부 흠집내기에 몰두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과거 문재인 전임 정부 등을 향해 ‘반국가세력’에 비유하며 논란이 됐던 것과 같은 전철을 밟고 있다.
이 대통령은 11일부터 장관과 기관장 주요 부처와 공기업, 공공기관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일부 회의는 실시간으로 공개됐다. 그는 이 자리에서 공공기관장들을 향해 질책성 발언을 했다.
문제는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들에 대해 공개 질책을 하는 것이다. 질책에서 개인에 대한 비판이 더해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 대통령 비판 공세에 힘을 보태면서 전임 정부 공격이라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청사 사장에 대한 질책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대통령은 12일 국토교통부 및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인천공항 외화 반출 수법(책갈피 달러) 문제에 대한 공항의 대응 및 검사 가능 여부를 집중 질의했다. 이 과정에서 “저보다 아는 게 없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이 사장은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3선 중진 의원으로 윤 정부 당시 임명됐다. 그는 책갈피 달러 논란이 불거지자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인천공항공사의 업무가 아닌 관세청의 소관이며 이 대통령이 정보를 공개하면서 악용 소지가 커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민주당에선 이 사장을 향해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에겐 ‘환빠 논쟁’을 물으면서 환단고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 대통령이 12일 박 이사장에게 환단고기 논쟁을 묻자 박 이사장은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그는 “동북아역사재단은 특별히 관심이 없는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또 박 이사장에게 임명 시기를 묻기도 했다. 박 이사장은 2023년 6월 윤 정부에서 임명된 인사다.
이 대통령은 9월 9일 국무회의에서 한국도로공사에 대해 “도로공사 진짜 말 안 듣데요, 청소하라니까 죽어도 안하고”라는 발언을 했다. 당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거취 논란과 함께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문제도 불거진 바 있다. 함 사장은 2023년 2월 윤 정부에서 임명된 인물이다.
윤 전 대통령도 이전 정권을 향한 필터링 없는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그는 2023년 6월 28일 한국자유총연맹 창립기념행사에 참석해 문재인 정권이 한반도 종전선언을 제안한 것에 대해 “왜곡된 역사의식과 무책임한 국가관을 가진 반국가세력들이 종전선언을 노래 불렀다”고 발언했다.
또 2023년 6월 29일엔 차관으로 가는 대통령실 비서관 5명에게 “약탈적인 이권 카르텔과 과감히 맞서 싸우라”고 지시했다. 당시 공직사회의 문 정부 잔재를 말소하라는 지적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후 윤 전 대통령은 민주당을 반국가세력으로 규정하며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일으켰다. 이전 정부에 대한 비판을 넘어 불법 계엄을 하면서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이처럼 대통령들은 늘 입으로 통합을 주문하지만 행동은 전혀 달랐다. 이 대통령이 윤 전 대통령의 통합 전철을 똑같이 밟지 않으려면 향후 행보를 조심해야 한다.
윤상호 기자(sangho@dt.co.kr)

정말 요새는 기자라는 직업이 수준이 어떤지 알 수 있네요

본인이 본인글을 봐도 민망할것 같은데,
이렇게 기사로 떳떳하게 내는걸 보면
전혀 인식을 못하나 봅니다

사람들이 왜 유튜브에서 언론을 찾는지 이유를 모르겠으면,
이 기사를 보면 알 수 있지 않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