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미래에셋, 스페이스X 공모주 파악을 주문 접수로 오해"
스페이스X의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 과정에서 한국 개인 투자자들이 공모주를 한 주도 배정받지 못한 것은 주문 제출 방식을 둘러싼 오해 때문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스페이스X 기업 공개, IPO 대표 주관사들은 지난 5월 중순 공동 인수단 20여 곳에 이메일을 발송해 스페이스X 공모주에 대한 투자자 수요를 알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미래에셋 증권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미래에셋 증권이 이 요청에 응하면서 자사 고객을 위한 청약 주문을 제출한 것으로 인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달리 대표 주관사들은 미래에셋 증권의 응답 제출을 공식 주문이 아닌 단순 수요 의사 표시로 간주했습니다.
그 결과, 11억 달러, 우리 돈 1조 7천억 원에 달하는 한국 투자자들의 청약 수요는 실제 주문으로 입력되지 않았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실제 주문은 대규모 기업 공개와 관련한 월가 관례에 따라 대표 주관사가 별도의 이메일을 발송한 이후인 6월에 입력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월가의 대표 주관사들은 미래에셋 증권이 개인 투자자 배정 물량 주문을 한 건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그 결과 미래에셋 증권에는 개인 투자자 물량을 단 한 주도 배정하지 않았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이번 스페이스X 기업 공개의 대표 주관사인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을 비롯해 미래에셋 증권, 한국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보도 내용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글로벌 주요 금융회사 20여 곳과 함께 공동 인수단으로 참여한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 클래스A 보통주 231만 주를 인수할 것이란 기대를 모았습니다.
지난 12일 나스닥에 상장된 스페이스X는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9% 오른 161.1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페이스X는 이번 상장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인 총 857억 달러(약 133조 원)를 조달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미래에셋 증권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며 투자자 보호에 초점을 맞춰 공모주 배정 무산 전 과정을 파악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승윤([email protected])
미래에셋이 수준이하의 행동을 한 것으로 나왔네요
수요조사한 것을 청약신청한 것으로 착각했다고 하네요
실제로 미국에서는 청약을 전혀 못받았다고 합니다
이런 초보적인 실수를 한다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제대로된 증권사가 어디인지를 다시 생각해봐야 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