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주’ 무더기 관리종목 지정…부실기업 퇴출 본격화

in #avle7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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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36곳 지정 사유 발생…30곳 신규 지정
주가 1000원·시총 기준 미달…90거래일 뒤 상폐 가능

[디지털데일리 강기훈기자] 주가가 1000원에도 못 미치는 이른바 ‘동전주’와 시가총액이 상장 유지 기준을 밑돈 상장사들이 무더기로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정부가 부실기업 퇴출을 위해 상장폐지 요건을 강화한 뒤 나온 첫 대규모 지정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장 마감 기준 최근 30거래일 동안 주가 또는 시가총액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36곳에서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30곳이 새로 관리종목에 지정됐고, 기존 관리종목 6곳에는 지정 사유가 추가됐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9곳, 코스닥 27곳이다.

주가가 1000원 아래에 머물러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발생한 기업은 코스피 3곳, 코스닥 21곳 등 모두 24곳이다. 시가총액 기준 미달 기업은 코스피 5곳, 코스닥 4곳 등 9곳이었다. 주가와 시가총액 기준을 모두 충족하지 못한 기업도 3곳 나왔다.
코스피에서는 대영포장과 형지엘리트, 일신석재 등이 주가 기준에 걸렸다. 한국전자홀딩스와 태원물산, 대원화성 등은 시가총액 기준에 미달했다.
코스닥에서는 우리엔터프라이즈와 티케이지애강, CMG제약, 좋은사람들, 노을, 옴니시스템, 아이스크림에듀 등이 주가 기준에 따라 관리종목 지정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지정은 지난달 1일부터 시행된 개정 상장규정에 따른 것이다. 주가가 30거래일 연속 1000원을 밑돌거나 시가총액이 코스피 300억원, 코스닥 200억원에 미치지 못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관리종목 지정이 곧바로 상장폐지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후 90거래일 동안 연속 45거래일 이상 해당 기준을 웃돌지 못하면 상장폐지 대상이 된다.
기준은 내년부터 한층 더 높아진다. 내년 1월부터 시가총액 기준은 코스피 500억원, 코스닥 300억원으로 상향된다.

상장사들도 대응에 나섰다. 이번에 주가 미달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기업 가운데 코스피 3곳과 코스닥 12곳은 액면병합이나 감자 등을 위한 주주총회 결의를 예고했다. 관련 절차를 통해 주가 기준을 회복하면 관리종목에서 벗어날 수 있다.
금융당국은 상장폐지 요건 강화로 퇴출 대상 기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거래소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 상장폐지 대상 기업은 약 150곳 안팎으로 추산된다.
다만 실제 상장폐지 규모는 향후 주가 회복이나 액면병합, 감자 등 기업별 대응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강기훈 기자([email protected])

이제 상장할 정도가 안되는 기업들이 많이 걸러지겠네요

주자조작의 마중물 역할을 하던 기업들이 많이 있으니
조금은 시장교란이 줄어들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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