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유튜브 찾은 김민석 “전직 대표는 당 상임고문 해야”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후보와 당대표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김민석 후보가 김어준씨의 유튜브에 출연해 정 후보의 각종 공세에 반박하며 당선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후보는 12일 오전 김어준씨의 유튜브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씨가 “(김 후보가 당선되면) 정 후보 자리도 있느냐”고 묻자 “정 후보는 개별적인 롤(역할)을 맞는 게 적절치 않지 않나”라며 “경선을 함께한 전직 대표이자 결과가 잘 나오면 전직 대표는 당 상임고문 역할을 하시는 거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경선 결과에서도 우위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목표를 딱 제가 잡고 있지 않다”면서도 “최종적 목표는 1순위와 여론조사 합쳐서 선호투표 없이 승부가 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민주당 당대표 경선에서는 선호투표제가 실시돼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3위 후보의 2순위 표를 합산해 과반 득표자를 가린다. 김 후보의 발언은 선호투표 없이도 과반을 확보해 결선 없이 당선을 확정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김씨의 공세적인 질문에도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김씨가 ‘이언주 텔레그램 의혹’에 대해 묻자 김 후보는 “수차례 말씀드렸다.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언주 텔레그램 의혹’은 이언주 의원이 본회의장에서 나눈 텔레그램 대화가 언론에 포착되면서 불거진 것으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과 관련해 “밀약? 타격 소재”, “밀약 여부 밝혀야”, “당명 변경 불가, 나눠 먹기 불가” 등의 메시지를 보낸 국무위원이 김 후보 아니냐는 의혹이다.
또 정 후보가 김 후보에게 2022년 지방선거 직후 이재명 당시 당대표를 비판한 인터뷰를 들어 김 후보를 비판한 것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이재명 직전 대표를 제가 강하게 비판했다”며 “다음 날 또 이재명 대통령이 제 방에 찾아와서 항상 같이 얘기했다”고 했다.
이어 “제가 비판하는 걸 알고, 그 비판점은 지선 패배는 대표가 책임져야 하는 게 원칙론이라고 말씀드렸다”며 “(이재명 당시 대표가) 그걸 받아들이셨고, 제게 선거를 맡겨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비판받은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를 동급으로 비교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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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가 끝난후가 오히려 궁금해지는 시점이네요

